리스 계약, 함정은 어디?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

🚗  자동차 리스, 정말 합리적인 선택일까?

 요즘 차량을 구매하는 대신 '리스'로 운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분탓인지 확실히 법인차량 많이 보이긴 하더라.

 법인은 대부분 리스운용일테니 리스로 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봐도 되겠지?

아님 말고~

 초기 부담이 적고 최신 차량을 운용하고 교체까지 부담이 적다는게 매우 매력적이다.

 다만, 계약 조건에 따라 의외로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사실.

 엔카에 리스 승계차량보면 이자율 설정 잘못해서 폭탄 돌리고 있는 승계건도 꽤나 보인다.

 오늘은 리스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할 점 짚고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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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약 조항은 계약서의 숨은 독소 조항일 수 있다.

출처: TKC 카페

 리스 계약서에는 일반적인 조건 외 다양한 '특약 조항'이 포함될 수 있다.

 특히 이 특약에는 차량 개조 금지, 주행거리 제한의 변동 여부, 차량 유지보수 책임, 사고 발생 시 처리 방식 등 디테일한 부분을 짚고 넘어간다.

•  중도 해지 시 위약금 발생 여부 → 발생 된다면 어느정도 인지
•  차량 반환 시 손상 기준과 비용  → 운용 중 생활기스는 필연적이니 어느정도까지 수용할지
•  용도 외 사용 시 벌칙 조항  → 리스중인 차를 타인에게 빌려주거나 계약 내 사용자 외 타인이 사용할 시

 반납 시 차량 손상 기준은 잔존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짚고넘어가야 한다.

 특히, 렌트카 반납 시 이부분에서 시비가 붙는 경우가 잦다. 

 리스사는 고객을 단순히 한 번 보고 말 사이로 치부하지 않기에 대부분 유두리 있게 넘어가 주는 편이다.

 그렇지만 확실히 해 두는 편이 좋다.

 또, 주행거리 초과 시 km당 비용 부과 항목도 반드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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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잔존가치 설정, 리스 끝날 때 눈물 찔끔 할 수도

 잔존가치란 리스 만기 시 차량의 추정가치를 의미한다.

 신차값에서 감가상각을 감한 금액으로 이 금액에 따라 월 리스료가 달라질 수 있다.

 만기 후 인수 옵션을 선택한 경우 중요한 수치가 되겠다.

•  잔존가치가 지나치게 낮으면 초기 비용은 줄지만, 리스 만기 후 인수 시 예상치 못한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  반대로, 잔존가치가 너무 높으면 월 리스료가 비싸지면서 불리한 계약이 될 수도 있다.

 

🚨 잔존가치 설정에서 꼭 해야 할 것

1. 중고차 시세 확인
2. 만기 시 처분방법 결정
3. 차량 감가상각률 분석

 

✅ 잔존가치를 낮게 잡을 경우

•  월 리스료가 높아짐  → 차량 가치를 많이 감가상각한다고 가정하기 때문, 총 리스료가 비싸짐
•  반납할 건데 굳이?  → 계약 만기 시 인수할 의사가 없으면 잔존가치 자체는 '내가 부담할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낮아진 잔존가치만큼 리스료가 많아지니 이득을 보는것 또한 아니다.

 

✅ 잔존가치를 높게 잡을 경우

•  월 납입금이 낮아짐  → 계약 후에도 차량 가치가 꽤나 남는다고 판단한 리스회사는 리스료를 적게 청구할 수 있다.
•  반납 시 큰 부담이 없다  → 어짜피 반납할거면 잔존가치가 높든 낮든 알바 아니다. 인수 안하면 끝.

 

"반납할 거라면, 잔존가치를 높게 잡아 월 납입금은 낮추는게 일반적으로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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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자율은 고정이 아니다. 협상하자. 💰

 리스 상품의 이자율은 개인 신용도, 금융사 정책, 계약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차량이라도 이자율 차이에 따라 월 납입금이 심하게 달라진다.

 총 납부금액은 신차가보다 높아지는 경우도 더러 있다.

•  금융 상품 비교 필수.
•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유예할부도 고려 해 보자
•  에이전시를 통한 출고도 고려하자.

 만기 후 차량을 어떻게할지에 따라 선납금, 보증금 여부를 적절히 설정하자.

 보통 인수를 위해 선납금을 내고, 반납을 위해 보증급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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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행거리 제한, 현실적으로 맞춰야 할까?

 한국인은 주 5일 출퇴근으로만 연 평균 15,000km를 주행한다고 한다.

 리스 계약은 연간 주행거리를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맞춤 전략이 중요하다.

•  본인의 주행 패턴 예측 후 리스 조건 조정
•  무제한 주행 계약 여부 확인
•  초과 시 km당 추가 비용을 낮추는 협상이 필요

연간 주행거리 20만km. 아이오닉5 22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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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약 종료 후 상황은 계약전 고려해야 한다.

 리스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할지 인수할지는 미리 결정해야 한다.

 보증금과 선납금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운용, 금융리스의 차이에 대한 정보도 확인해야 한다.

 아니 이걸 모르고 그냥 월 납입금만 보고 리스 들어가는애들 분명 있다니까?

•  인수 시 잔존가치와 비교한 실제 납입 비용 비교
•  보험료, 정비비 등 유지관리비가 어느정도까지 월 납입금에 포함되는지
•  계약 만기 후 유지보수 상태 평가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리스금리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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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확인 사항
특약 조항	중도 해지 위약금, 사고 처리 방식, 차량 사용 제한 여부
잔존가치	인수 시 부담, 시장 시세와 괴리 여부
이자율	신용 등급, 금융사 비교, 계약 조건에 따른 차이
주행 거리 제한	무제한 옵션 여부 추가, 추가 비용 단가
계약 종료 조건	인수 옵션, 차량 상태 평가 기준

좌측 항목을 상담받을 때 우측 확인사항에 나와있는 항목을 꼭 확인하자.

 

리스는 조건만 잘 보면 진짜 합리적인 선택이다.

주의할 점은 월납입금만 보지 말고 잔존가치도 잘 설정해야 한다는 것.

 당장 납입해야하는 월 리스료 자체만 보지 말자.

 사실 숨은 이자율이 엄청날 수도 있다.

 좋은 리스는 '좋은 계약'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