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가 신차보다 풀할부 승인이 잘되는 이유는?
중고차가 신차보다 풀할부 승인이 쉬운이유, 높은 이자율에도 장기 할부가 가능한 그 금융 구조를 풀어헤쳐보자.
중고차 뿐만 아니라 신차구매 시에도 할부 상품은 누구나 이용한다.
다만 중고차와 신차 할부의 차이는 승인 가능 여부.
중고차는 '풀할부', 즉 선납금 없이 전액 할부로 구매 가능한 경우가 많다.
신차보다 중고차에서 월등히 쉽게 승인이 나는데 왜일까.
오늘은 풀할부 승인율이 높은 이유를 알아보자.
✅ 1. 차량 금액이 낮다.
중고차의 가장 큰 장점인 차량 가격 자체가 낮다는것.
차량 가격 자체가 낮다는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격이 낮음에도 좋은 차를 고를 수 있는 방법은 내 글 '중고차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하자.
신차는 기본적으로 수천만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금융사 입장에서도 대출, 할부제공에 있어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근데 중고차는 진짜 백만원 짜리도 있고 1,000만 원 이하 차량도 많기 때문에 승인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다.
즉, 금융사가 회수해야 하는 돈이 작아 부담도 작다.는 뜻
✅ 2. 차량 자체가 담보다
중고차 풀할부 상품을 보면 대부분 차량 담보대출이다.
차량 자체가 담보로 가능한 물건이기에 차량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는것.
못 갚으면 차를 내놓으란거지.
결국 차량 자체를 담보로 잡고 있기 때문에 내가 연체를 하면 차량을 회수해 감으로써 손실을 줄이겠다는 것.
이것이 바로 저신용, 금융이력 부재임에도 할부 승인이 쉽게 떨어지는 이유다.
'담보형 대출' 이기때문.
✅ 3. 높은 이자율은 금융사가 위험을 덜기 위한 '안전 장치'
신용이 낮은 사람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자가 높다.
중고차 할부를 알아보다 보면 이런 문구를 자주 본다.
"이자율 연 12%", 최대 120개월 장기 할부 가능"
여기서 많은 의문이 생긴다.
❓ "왜 신차보다 이자가 훨~~씬 높져..;"
❓ "내가 신용이 낮은것도 아닌데 왜 이자가 이렇게 높져..;"
금융사가 중고차 할부에 더 많은 '위험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
💡 왜 중고차는 위험부담이 클까?
금융사 입장에서 아래 요소로 인해 위험부담이 크다고 한다.
- 차량 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기만 한다
→ 담보로 잡아도 나중에 되팔 때 가격이 낮다.
- 구매자가 갑자기 연체하는 경우, 차량 회수만으로 손실 보전이 어렵다.
→ 차량 상태가 안좋거나 사고 이력이 쌓이면 차량 회수시 가액이 더 낮아진다.
- 신용이 낮은 사람도 많이 이용한다.
→ 그만큼 대출 연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보니까 금융사가 참 위험 부담이 높은것 같다.
때문에 '높은 이자율'을 일종의 안전장치로 설정하는 것.
쉽게 말하면... 혹시라도 돈을 못 받을 수도 있으니 이자 수익으로 그 손해를 어느정도 보전하려는 것.
🫡 그래서 중고차 이자율이 높은게 무조건 나쁜걸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 신용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차량 구매 기회가 주어지며
- 초기 자금이 없어도 차량을 가질 기회가 주어진다.
즉, 조금 더 비싸게 사는 대신, 문턱을 낮춘다고 이해하자.
✅ 4. 딜러와 금융사 간의 연계 구조
중고차 시장은 신차보다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 와중에 각 딜러(판매자 개개인)마다 조금이라도 구매를 쉽게 만들어 본인의 재고를 처리해야 한다.
이게 바로 '선납금 0원' '할부 승인 보장'과 같은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이유다.
결국 이런 구족 덕분에 구매자 입장에서는 신차보다 쉽고 빠르게 차량구매가 가능한 것
✅ 5. 선납금 없이 장기 할부가 가능한 이유
중고차는 선납금 0원 광고가 일상적일 정도로 풀할부가 흔하다.
- 차량 가격 자체가 낮아 분할 상환 부담이 적다.
- 장기 할부를 통해 월 납입금을 낮추는 구조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0만 원 차량을 60개월 할부하면 월 20만원 내외밖에 안된다.
이자율이 어떻든 20만원으로 천만원짜리 차를 타는건데 눈 돌아간다.
중고차는 풀할부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자금이 부족한데 차가 필요한 경우나 신용도가 애매한 경우, 신차는 높은 장벽이지만 중고차는 현실적인 대안이 된다.
대출 심사 시 소득증빙, 신용점수, 연체이력 등에서 조금은 유연한 기준을 적용받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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