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감가 요인들. 중고 전기차 구매 시 고려할 것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다른기준으로 감가된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차량 구매 후 감가상각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나는 신차보다 중고차가 훨씬 메리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전기차 또한 중고로 구매할때 얼마나 메리트 있을지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내연기관차량과 똑같이 주행거리와 연식으로 감가가 되는건 동일하되 전기차는 감가에서 다른 특징을 보인다.

내연기관과는 달리 오일이 쓰이는곳이 월등히 적기때문이 아닐까. 

전기차 감가상각의 주요 요소와 이를 고려한 중고차 가치 평가 방법을 대략적으로 알아보자.

---

반응형

전기차 감가상각의 주요 원인

배터리 성능 및 수명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상태가 역시 중고차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헤이딜러에서 런칭한 리볼트에선 전기차만을 다루는데 그들이 가장 자랑하는게 배터리 상태 점검을 마친 차량만 판매한다는 것.

 그만큼 중고시장에서 배터리 상태는 중요하다.

 

잔여 배터리 용량

 

 핸드폰의 경우도 오래 사용한 핸드폰은 그 용량이 줄어든다고 한다.

 폰 5년쓰니까 한시간에 20퍼씩 닳더라.

 그만큼 배터리도 분명 수명이 존재한다.

 전기차 역시 중요하게 볼 점은 배터리 용량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충전 주기와 충전 효율이 얼마나 새것처럼 유지되고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배터리 교체 비용

 최악의 상황에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전기차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배터리.

 배터리가 문제있으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거의 뭐 차값이 배터리 값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싼 배터리.

 내연기관 차의 심장인 엔진과도 같은 배터리. 그것의 교체 비용이 얼마나될지 그것또한 중고가에 영향을 조금은 미친다.

 이는 특히 보증기간이 남아 있는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을 비교 할 때 가격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건 영향이 매우 적을 수도 있는데 전기차야말로 최신 기술의 집약체다.

 전기차 기술을 특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최신 모델과 구형 모델 간 기술 격차가 내연기관에 비해 클 확률이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법이나 그 주기, 주행 보조 시스템의 유무와 그 성능 차,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데이트 여부 등 감가상각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연식별 상이한 옵션정보가 전기차에서는 더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정부 정책 및 보조금

 전기차 구매 시 받는 정부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은 신차 가격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보조금 종료나 정책 변경시 중고차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

내연기관과의 감가율 비교

728x90

내연 기관 차량의 감가율은 어느정도 예측가능.

 그렇지만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기술의 발전속도를 예측할 수 없어 감가율 예측이 어렵다.

 2025년 03월 기준 일반적인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는 4~500km를 웃돌지만 2025년 후반기 출시되는 벤츠 전기차는 1000km를 웃돈다고하며 10분 충전에 300km 를 충전하는 등 그 기술이 크게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10분 충전에 다른차량은 거의 완충까지 바라보는데 이 신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차를 살 이유가 있을까?

 이처럼 점점 배터리 기술을 발전할것이며 특히 전기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충전속도에서 뒤떨어지는 차량은 자연스럽게 가격도 저렴해지지 않을까.

 하지만 어떻게보면 이 점이 전기차를 중고로 사게만드는데 큰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집밥, 회사밥만 잘 되어 있고 단거리 위주의 운전자라면 빠른 충전속도와 긴 주행거리가 장점으로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

그럼 전기차를 중고로 살때는 아래 3개 위주로 보면 되겠다.

1. 배터리 상태 점검: 잔여 용량, 충전 효율, 보증 기간

2. 업데이트 기록: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되어 있는지

3. 정부 정책 변화: 보조금 정책 대상 차량을 신차로 구매하는것과의 가격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