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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궁금한정보/중고차 체크리스트

중고차 딜러가 알려주는 제대로 구매하는 방법

by 느낌거리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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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는 중고차를 파는 사람에게 사야 한다.

최종 구매 결정을 하기 전 한번 더 필터링을 해 주는 도구가 있다.

'중고차 딜러'

딜러도 소비자일 수 있다. 딜러도 누군가에게 차량을 매입한다. 그래야 다시 판매를 할 수 있다. 단순한 이치.

물건을 매입하고 상품화를 거친 후 수수료를 붙여 마진을 남기며 판매한다.

그러니 딜러도 소비자다. 동시에 전문가이자 해당 차량을 가장 잘 아는 소비자다.

딜러는 매입한 차량을 판매할 때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차량의 상태를 상세히 분석하고 소개할 것이다.

우리는 이 점을 이용할 수 있다.


전에말한 엔카, 케이카 등 메이저 사이트에서 차량을 잘 보고 있는가?

그럼 거기서 이런 것까지 봐야 한다고? 몇 가지를 2편에 나눠 소개해 주겠다!

딜러도 사람이기에 성향에 맞는 차량을 매입한다.

딜러도 소비자다. 결국 본인이 원하는 매물만을 매입 후 판매한다.

중고차 딜러 소개
중고차 딜러 정보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을 원하고 다양한 생각으로 구매결정을 한다.

그저 가격이 저렴하면 돼! 가격이 비싸니까 상태가 좋은거겠지? 최신연식보다는 주행거리가 짧으면 무조건 좋지!

이런 개인적인 판단으로 가격대에 맞는 상품을 구매한다.

딜러또한 마찬가지다.

중고차 딜러 판매중
딜러가 판매중인 차량에서 눈에띄는 정보

엔카에서 딜러가 판매 중인 차량을 확인해 보자.

중고차 딜러 또한 소비자이기때문에 많은 차량을 매입한다.

우리는 여기서 이 딜러가 어떠한 개인적인 판단으로 어떠한 차량을 주로 매입하는지 판단해야 한다.

딜러가 중고차라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가로 제공하는 정보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판매자는 상품을 하나하나 전달하기 전에 눈에 띄는 문구로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아야 한다.


중고차 전문가인 딜러는 우리에게 이미 알려주고 있다.

판매중인 중고차 상태
판매중인 중고차의 상태

 강조하고 싶은 상품성을 붉은 글씨로 표시 해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첫번째 소나타를 확인해 보면 무사고라고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고속도로위주 주행임을 밝혀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높은 이유도 설명했다.

 이전에 소개했듯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매우 높다는 것은 무조건적인 소거사유가 아니다. 자세한 건 내 글을 참고바란다.

 

그렇다면 딜러가 강조하고 있는 문구의 상태를 실제로 확인해 보자.

중고차 사고이력 보험이력 성능점검부
성능점검과 보험이력으로 간단히 확인 해 보자.

 실제로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능점검부 확인 결과 외판 프레임은 이상이 없으며 보험이력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비금속류의 단순교환으로 완전무사고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추가로 이 딜러는 완전무사고와 무사고차량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아무런 강조된 글씨가 없는 차량은 상품가치가 조금은 떨어지는, 내세울 게 없을 수도 있는 차량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성능점검부가 공개되지 않은 중고차
실제로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은 중고차

 상품으로써 내세울만한 강조된 홍보문구가 없는 차량을 확인해 본 결과 성능점검부조차 등록되어 있지 않다.

 전에 말했 듯 1초 만에 바로 소거한다.


우리는 판매내역에서 딜러의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아~ 이 딜러는 이런 매물을 취급하고 있구나~!

중고차 소개 내역

 앞서 소개했던 나의 논리대로 라면 무사고라고 소개한 차량은 실제로 무사고일 테고 이와 구분된 완전무사고는 실제로 완전무사고 차량일 것이다.

 즉, 추가로 붉게 강조하여 소개되는 문구는 실제로 그렇다는 것일 것이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중고차의 상태가 어떻다는 것을 딜러가 먼저 필터링을 해 준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알 수 있다. 딜러도 소비자고 성향에 맞게 매입을 한다고.

 이 딜러는 무사고라고 적어놓은 건 진짜 무사고고 아무것도 안 적혀있으면 사고차고 완전무사고라고 표시해 놓았으면 정말 완전무사고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딜러 본인이 매입을 하고 상품화 단계를 거치면서 차량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내 놓은 결과일 것이다.

 결국 이 딜러는 완전무사고차량, 무사고차량 등 상태가 괜찮은 차량만을 판매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우리는 일일이 차량을 찾아다닐 수고가 한번 줄어들었다.

 전문가인 중고차 딜러가 한번 필터링을 해 주기 때문이다.

 간단한 추론이고 당연한 말을 하네 싶다고?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말고 이 정보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냐를 판단해야 한다.

 이 딜러는 좋은 매물을 사실대로 소개, 판매하고 있으니 이 딜러가 파는 매물을 구매하면 좋은 중고차일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이 딜러는 상태 좋은 적당한 평균시세의 매물이 없는데?

시세가 매우 저렴한 중고차
저렴한 시세와 상품성이 낮은 중고차

 반대로 내세울 것이 없는 차량만을 매입하여 판매하는 딜러가 있다?

 이 또한 딜러의 성향이다. 

 소비자 역시 다양한 성향이 있다. 그저 저렴한 자동차만을 원하는지, 연식과 주행거리 모두 최신식인 신차급 차량만을 원하는지.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딜러가 있는 것이다. 

 사고차만을 저렴하게 매입하여 상품화를 거쳐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딜러가 있다는 말이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사고차만 파는 딜러는 그냥 그런 차를 파는 딜러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값만 싼 차를 원할수도 있다. 꼭 그 서류상 기록에서만 중고차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위 딜러가 판매하고 있는 매물 중 붉은 글씨로 강조된 내용이 있는 그랜저 더 뉴 럭셔리 LPI Q270차량을 확인해 보자.

 무사고라는 말도 없고 따로 강조하고 싶은 홍보문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중고차 사고 프레임 손상
상태가 좋지 않은 중고차

실제 성능점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딜러의 말대로 완전무사고라는 말도 없고 상품성을 올리기 위한 어떠한 문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차량은 실제로 완전무사고도 아니고 낮은 상품성을 가졌다.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 딜러는 '성능점검부와 보험이력을 모두 공개하였으며  거짓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라는 것이다.

다른 판매 중인 매물도 확인했을 때 이 딜러는 저렴한 가격에 맞는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차만을 판매할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섣불리 문구만 보고 판단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딜러가 강조한 말과 실제로 해당 차량의 상태를 비교해 가며 딜러의 성향을 판단해야 한다.


 딜러의 성향, 판매중인 차량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소개했다.

 나는 이 정보를 이렇게 이용한다.

 원하는 상태 좋은 매물을 찾았다
 -> 차량의 실제 상태가 마음에 들어 구매까지 생각한다.
 -> 추가로 해당 딜러가 판매 중인 차량을 확인한다.
 -> 이 글에서 소개한 논리를 적용한다.
 --> 딜러가 내가 찾은 상태 좋은 매물과 같은 급의 매물만 취급한다면: 내가 찾은 매물을 믿고 구매한다.
 --> 딜러가 취급 중인 매물에 사고차가 존재할 경우: 찾았던 상태 좋은 매물 구매를 잠시 미뤄둔다. 이 딜러는 아무 차나 매입하여 일단 팔고 볼 수도 있다는 확률이 생겼기 때문.

 다시 말 하지만 우리는 중고차 시장에서 확률 싸움을 하고 있다. 결함이 적거나 없을 확률이 높은 차를 구하는 것.

 내 논리대로라면 최소한 그런 비슷한 매물만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직하게 상태를 적어놓았다는 것이 판단되었으면 그 딜러가 판매하고 있는 매물은 모두 그런 매물일 것이다. 상태가 좋든 나쁘든 소비자는 원하는 성향의 딜러를 찾으면 된다.

사고차를 매입해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딜러는 대부분 그런 차량만 판매할 것이고

사고차든 무사고차든 완전무사고든 모두 매입하는 딜러는 그것을 확실히 명시했으니 실제로 자동차 상태도 그럴 것이다.

그러니 딜러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그중에서 매물을 고르는 것도 좋다.

결론

최종 구매 결정 이전 해당 딜러가 판매하고 있는 중고차 이력을 확인하자.

내가 원하는 매물과 비슷한 급의 차량만을 취급하는지 딜러의 성향을 확인하자.


딜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아직 갈 길이 멀었다. 다음 편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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