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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궁금한취미/피아노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바단조 작품번호 57, '열정' Piano Sonata No. 23 in f minor Op. 57, 'Appassionata'

by 느낌거리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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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 No 23. Op. 57은 비창, 월광, 템페스트, 발트슈타인 등 베토벤의 대표작 중 하나다.

1804년부터 1805년에 작곡되었다. 열정소나타는 베토벤의 성숙기 작품 중 하나로, 베토벤의 강렬하고 열정적인 음악 스타일을 대표한다.

 이 소나타는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극적이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첫 악장은 항상 연주자들과 청중들에게 인기 있는 '악마의 소나타'로 불리는 악장이다. 두 번째 악장은 더욱 진지하고 정적이며, 선율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악장은 다시 열정적인 분위기를 되살리며, 베토벤의 대표적인 리듬과 드라마틱한 전개로 끝을 맺는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베토벤의 음악에 대한 대중적인 평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하는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다.

주제가 제시된 후 시종일관 16분음표의 음형이 질주하는 일종의 무궁동스타일로 진행된다.

 무궁동: 모토 페르페투오(moto perpetuo) 또는 상동곡(常動曲)이라고도 하며, 16분 음표나 그보다 더 짧은 박자의 음표의 움직임이 쉬지 않고 계속되는 곡을 말한다. 당연히 음악이 굉장히 동적이고 화려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초절기교를 과시하거나 연습을 위한 작품에 많이 활용된다.

 1악장과 마찬가지로 카덴차도 종종 등장한다. 그래서 얼핏 들으면 소나타가 아니라 연습곡이나 환상곡으로 착각할 정도로 동적이고 화려하게 진행된다.


 리히터가 이런 말을 했다. "그리고 절대로 도돌이표를 쌩까지 마라! 안하느니 차라리 곡을 치지 않는 게 낫다. 반복구절까지 모조리 쳐야지 비로소 이 거대한 소나타를 완전히 전달한 것이다."

 악보에 충실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 쉽지않음.

 악보 쉬워 보여서 도전했다가 본전만 뽑고 나온 곡.


베토벤 소나타 열정 3악장

베토벤은 곡의 마무리를 어떻게 하면 그 전율을 일으키는지 잘 알고 있음이 분명하다..

말 그대로 열정 대폭발.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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