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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궁금한정보/자동차 이야기

결함율 적은 국산 중고차. 잔고장 적고 고장 잘 안나는 중고차 추천

by 느낌거리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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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프리포트를 통해 알아보는 잔고장, 결함률이 적은 차량

튀프리포트

 

 국산차가 세계적으로 위상이 있고 인기있는건 잘 모르겠고 최근 몇 년간의 기술의 발전과 자체 브랜드의 프리미엄화는 국내시장에서는 충분히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리포트에서 결함률이 적은것으로 상위권을 차지한 차종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내수차별이 있을수도 있지만 몇몇 국산 차량은 국제 시장에서 낮지 않은 신뢰성과 품질을 자랑하기도 한다

 국내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는 수출전용 모델인 기아의 벤가, 현대 iX20 등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한 차량이 인상적이었다.


튀프리포트( Der TÜV Report)

자동차 결함률에 관한 보고서

독일에서 매년 발표하는 자동차 결함률에 관한 자료다.

독일의 공인인증기관인 튀프가 연차별로 정기검사를 했을 때 잔고장과 결함이 얼마나 있냐에 관한 통계를 낸다.

 이 통계를 분석하여 자동차의 내구성과 브랜드의 신뢰도를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연식 2~3년 차, 4~5년 차, 6~7년 차, 8~9년 차, 10~11년 차에 점검을 받아 해당 연차 때 차량이 가질 수 있는 결함이나 잔고장을 테스트하고 이상 없음, 경미한 결함, 중대결함, 운행금지 등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분류된 차량의 점수를 순위 매겨 1위부터 발표한다.

 2022년 1천만 대에 가까운 차량이 튀프리포트에서 정기검사를 했으며 전통적으로 벤츠, 포르쉐, 도요타가 상위권에 주로 랭크한다.

 

순위 선정 기준

 튀프리포트는 독일에서 자동차의 결함률을 연식별로 조사한다.

 100개 가까이 되는 검사 항목 중 자동차의 핵심기능 18가지를 중심으로 리포트를 작성하며 램프, 제동, 가속, 엔진, 주행성, 새시 등을 주로 분석하여 최종자료를 발표한다.

 검사대수가 부족한 매니악한 차량과 고가의 차량은 표본이 적기에 순위에서 제외된다. 

 특히 패밀리카로써 대중적이고 범용성 좋은 차량을 위주로 평가한다.

 

순위가 의미하는 바

 튀프리포트에서 순위는 결함률이 낮은 순서로 매겨진다.

 결함률이 10%라고 책정되었다면 점검한 동일차종 100대 중 10대가 이상 있음으로 판정되었다는 의미다.

 때문에 결함률의 %가 적을수록 고장이 잘 안 나는다는 의미.

 결함률이 1%라면 100대의 차량을 점검했을 때 1대만 이상있음으로 판정되었다는 것.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결함율이 높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1년 내의 비슷한 연식의 차량별로 비교된다.

 또 차종마다 주행거리나 주행환경이 다를 수도 있기에 소형, 중형, 대형, SUV, 세단 등의 용도에 따른 구분도 하고 있다.

 

주로 문제 삼는 결함

 램프: 헤드라이트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 번호판 조명 등 등화장치에 관련된 부품이다. 조명의 밝기가 저하되는 경우 시야와 차량 상태 전달에 영향을 미치므로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품이기에 주요 점검대상이다.

 누유: 엔진오일, 미션오일은 특히 자동차 중요 기계부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윤활과 열관리에도 중요한 소모품이다. 누유 발생 시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에 큰 무리가 있으므로 주요 점검대상이다.

 브레이크: 자동차 제동에 직접적인 부품. 마모, 손상, 균형이 맞지 않는 브레이크 계통은 제동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주요 점검대상이다.

 서스펜션: 지면과 직접적인 마찰이 있는 타이어와 차량을 연결시켜 주는 부품으로 차체 안정성과 정숙성을 책임진다. 서스펜션 계통이 손상될 경우 차량 자세 제어에 치명적이므로 주요 점검대상이다.

 배기: 연소 후 가스를 배출하는 부품. 연비와 관련 있는 계통으로 차량 외 환경 관련 문제와 관련 있기에 주요 점검대상이다.

 안전과 관련한 부품이 주요 점검대상임을 알 수 있다. 때문에 높은 순위권에 위치한 차량은 특히 안정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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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자동차 중 결함률이 낮은 모델

2~3년 차

모닝

1위: 메르세데스 벤츠 GLC 결함률 1.5% 

기아 벤가 2.8% 15위

현대 iX20 3.6% 35위

현대 i30 3.7% 37위

기아 모닝 3.9% 45위

현대 i20 4.2% 55위

기아 프라이드 4.3% 57위

4~5년 차

i30

1위: 아우디 Q2 결함률 2.1%

현대 i20 6.6% 42위

기아 벤가 6.8% 48위

현대 iX20 7.3% 58위

 

6~7년 차

클리오

1위: 포르쉐 911 3.3%

기아 벤가 10.9% 42위

기아 프라이드 12.3% 64위

 

8~9년 차

qm3

1위: 아우디 TT 7.7%

현대 iX20 17%

 

10~11년 차

프라이드

1위: 아우디 TT 12.5%

현대 iX35 19.9% 25위

기아 벤가 20.9% 31위

 

현대, 기아차는 평균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스포티지

상위 10등에 랭크될 모델이 없고 결함률이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전체적인 구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대, 기아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성이 튀프리포트 결과에 녹아드는 것 같다.

 

결함률로 미루어 본 추천 중고차

투싼

 소개된 차량 이외에 많은 국산차량이 점검대상이었으며 유럽시장이 아니라 국산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추천 모델은 다음과 같다.

 아래의 추천 차종은 16~17년도에 생산된 모델 중 튀프리포트에서 준수한 성적을 받은 차량들이다. 평균 주행거리는 7만 km 전후에 점검이 진행되었다.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

 르노 클리오

 기아 모닝

 기아 프라이드

 현대 i30

 르노 qm3


결함률이 낮은 자동차의 장점과 관리방법

결함률에 영향이 있는 자동차 관리 방법

 엔진오일 관리: 자동차 주요 부품을 보호하는 핵심 소모품. 일반적으로 1만 km 주기로 교체.

 타이어 점검: 안전과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타이어 트레드, 공기압을 주행환경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

 브레이크 점검: 제동을 위해 필요한 부품. 브레이크 패드의 두께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마모도가 높을 때 교체해야 한다.

 배터리: 자동차 전력계통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 첨단기계장치를 운용하기 위해 전압이나 부식을 관리한다. 수명은 3~5년이며 정기 점검 시 전압을 체크해야 한다.

 라이트: 차량의 상태를 외부에 알릴 수 있는 부품. 고장 나서 아예 불이 들어오지 않거나 밝기가 저하되어 다른 차량이 내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소통이 안되기에 점검해야 한다.

 

결함률이 낮은 자동차의 장점

 안정성, 정숙성, 편안함: 잔고장이나 고질병이 적기에 운전 중 위험한 상황이나 긴박한 상황 연출이 적다.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고 방향지시등이 잘 들어오면 사고 발생률이 낮아진다.

 정비비용, 시간절약: 잔고장이 적은 모델은 고장 자체가 적기에 정비소에 들러 검사할 횟수가 줄어든다.

 감가방어: 결함이 적으면 자연스레 오래 타도 성능이 유지되기에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방어가 잘 된다.


 국산브랜드의 순위가 낮아 보이지만 결함률로만 체크했을 때 심각하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검사기관의 특성상 표본이 적은 차량은 검사대상에서 제외되어 국내 대중차량인 소나타, 그랜저, K5 등이 제외되었다는 사실은 아쉽다.

 차량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잔고장 적은 차량을 알고 오래된 연식에도 좋은 중고차량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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