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이 자기 자리로 정확한 위치선정을 하기 위해 필요하다!!!
시동을 거는 순간 수많은 수천수만수백 개의 부품이 맞물려 돌아간다.
그 많은 크고 작은 부품을 닦고 조이고 기름칠한! 그 크고 작은 부품이! 정확히 맞물려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ECU. 즉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가 학습을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자동차세계에선 아주아주 논쟁이 될만한 주제다. 이미 탁송기사가 탁송할 때부터 막 굴려서 길들이기 해도 의미 없다는 사람부터 자동차의 섬세한 기계부품이 맞물려 잘 돌아가기 위해 길들이기는 필수다라는 사람들까지 항상 핫한 주제다.
나는 길들이기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차 길들이기가 주는 영향은 어마어마하기에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 근거는 자동차 사용 설명서를 근거로 한다. 매뉴얼을 숙지하자.
자동차 신차 구매 전 꼭 봐야 할 글.
신차 길들이기는 자동차회사에서도 권장한다.
말 그대로 갓 태어난 자동차. 아기자동차를 어르고 달래는 과정이다. 아기자동차를 기르는 과정.
자동차 회사에서도 자동차 설명서, 매뉴얼을 통해 길들이기를 권장하고 있다.
그 내용으로는 주로 일정 주행거리 간 소모품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 국물류 교환을 삼가거나 급출발 급제동 등 가혹한 조건에서의 운행을 자제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새차의 수많은 기계부품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맞물려 정확하게 작동하기 위한 과정에서 쇳가루나 이물질 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길들이기 작업 없이 그 길들이기 기간 동안 무리한 주행을 한다면 장기적으로 차량의 연비 저하, 엔진 소음 증가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가 있다. 특히 각 부품과 구성품들이 제 성능을 발휘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엔진 길들이기 방법
새차의 엔진은 아기의 걸음마와 같다.
서서히 그 회전수를 끌어올려야 한다.
단계를 나누어 회전수를 제한해야 한다.
1. 초기 1000km까지는 2500 rpm만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이후 1500km까지는 3000 rpm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즉, 해당 차량 rpm의 절반 정도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후 길들이기가 거의 완료되었을 즈음 급가속으로 rpm을 올리기보다
서서히 그 사용가능한 rpm의 구간을 넓혀가는 것을 추천한다. 점진적 과부하.
이후 2000km까지 4000rpm식으로 서서히 올려가며 부하를 준다.
일반적인 차량은 1000~2000km까지 전 구간4000 rpm 미만 사용할 것을 권장하긴 한다. 하지만 점진적 과부하를생각하자
급제동 또한 rpm의 급락에 영향을 미치므로 방어운전을 더욱 습관화해야 한다.
브레이크페달을 깊게 밟아 정지선 근처에서 멈추기보다는 서서히 밟아 정지선에 닿을 때쯤 자연스럽게 엔진브레이크로 제동 되듯 부드럽게 멈춰야 브레이크 패드나 엔진회전수에도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속은 점진적으로 브레이크도 점진적으로 행한다. 부드럽게. 스무스하게. 아기 다루듯.
특히 브레이크는 엔진브레이크로 자연스러운 제동으로 멈춰야 한다.
급제동은 너무너무 안좋다. 티맵 안전주행 점수도 급제동이 다 갉아먹는다.
신차 길들이기는 고속도로 항속주행을 통해 진행되어야 한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ecu학습기간 중 시내에서 60km 이하로만 주행을 하면 고속주행에 대한 학습이 없기에 길들이기가 끝나고 엑셀전개를 해도 rpm과 속도가 올라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틀렸다.
이 낭설은 고속도로 주행만이 다양한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고 일정한 rpm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근거로 한다.
하지만 일정한 rpm은 길들이기 과정에 좋지 못하다.
시내주행에서 점진적으로 1단부터 액셀을 밟아 2단 3단 4단의 다양한 기어비를 사용해야 하며 이 과정을 통해 적절히 엔진과 기어에 부하와 스트레스를 줘야 한다.
니체는 이런 말을 했다 나를 죽이지 못한 고통은 나를 강하게 만들 뿐이다.
차가 죽지않을정도의 적절한 rpm을 사용하면서 적당한 긴장감의 스트레스를 주어서 강하게 만든다는것.
차량도 똑같다. 적당한 rpm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사용할 경우 차량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뿐이다. 일정한 rpm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우리 몸의 근육의 발달에도 점진적 과부하가 필요하듯 차량도 동일하게 부하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우리의 몸에도 근성장을 위해 근육에 스트레스를 주듯 자동차도 똑같다는 것.
덤벨을 들고만 있으면 근성장이 불가능하다.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통해 강해진다.
자동차에서 이완은 가속, 수축은 감속과도 같다. 때문에 시내주행에서 다양한 기어비와 rpm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는 것이다. 신차 길들이기는 적절한 rpm 내에서의 가속과 감속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는 엔진,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 모든 기계부품과 컴퓨터가 제어하는 첨단기술이 원활하게 상호작용하고 움직이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타이어 또한 길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 글에서도 말했 듯 타이어 또한 부품이다. 단순한 고무가 아니다.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첨단 기술이 필요한 복잡한 기계와도 같다.
이 타이어는 제조단계의 끝자락인 사출단계에서 윤활제와 왁스가 도포되는데 이는 타이어를 미끄럽게 만든다.
윤활제는 타이어의 사출을 용이하게 만드는 도구로써 필요하지만 타이어의 성능에는 악영향을 준다.
새 타이어를 만져보면 알 수 있다. 이 미끄러운 물질이 타이어의 성능을 저하시킬 것이란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듯 일정기간 동안 타이어를 길들여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치밀하게 짜인 타이어의 다양한 소재는 주행 중 발생한 열로 인해 그 조직이 식었다가 열을 받았다가를 반복하며 더욱 치밀해지고 견고해진다.
결국 타이어도 길들이기라는 과정이 있어야 완벽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타이어가 제 성능을 발휘하기 전, 즉 길들이기가 완료되기 전에는 가속과 감속에 제대로 된 반응을 하지 못한다.
쉽게 말해 미끌린다는 것. 지면과 유일하게 닿아있는 부품인 타이어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위험요소가 증가한다.
결론으로 타이어 또한 신차 길들이기 과정에 꼭 수반되며 타이어 교체 시에도 동일하다.
이 과정은 500km 전후에서 보통 완료되며 적절한 rpm을 사용하며 다양한 기어비를 사용하며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는 신차 길들이기 과정이 수반된다면 자연스럽게 완료될 것이다.
운전자도 새 차에 적응해야 한다.
차폭감과 차량의 엑셀반응 페달전개 시 그 느낌과 반응성 등 새로운 기계장치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운전자에게도 필요하다.
새로운 기계부품에 적응하는 과정은 비단 차량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운전자 또한 차폭감과 주행성능을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있어야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원하는 성능을 기대하며 운전할 수 있을 것이다.
새 차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타는 것이다! 차를 알아야 그 성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BMW, 벤츠, 현대, 기아, 쌍용, 르노, 쉐보레, 페라리 등 모두 같을 것이다. 모든 브랜드의 모든 자동차는 많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극한주행까지는 아니더라도 공도에서 수많은 요철과 수많은 장애물이 있는 그 도심주행에서 적절한 가속과 감속, 우발상황을 미리 경험시켜 학습시켜야 한다.
운전자또한 차량의 제원에 익숙해 질 필요가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새 차일수록 더욱 신경 써서 다뤄야 한다'라고.
실제로 많은 운전자들이 새로운 차를 구입했을 때 설레는 마음에 과속, 급출발, 급제동 등 차량의 성능점검을 한다.
나 또한 풀액셀은 꼭 한 번은 밟아본다.
하지만 이럴 경우 오히려 차가 쉽게 망가지고 잔고장이 잦아질 수 있다.
특히 신차 길들이기 구간인 초기 주행거리가 쌓이는, 동시에 ecu 학습이 시작되는 단계에서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반면에 부드럽게 길들여진 차는 그만큼 오래 탈 수 있으며 나아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결론
준비되지 않은 타이어와 새 차를 다루는 운전자는 길들이기 과정과 친해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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