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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궁금한정보/자동차 이야기

왜 SUV는 세단보다 감가가 덜할까. 실용성, 시장 흐름으로 보자.

by 느낌거리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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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는 왜 세단보다 중고가가 잘 나올까?

 

연식 대비 감가 빠른 차들의 공통점. 시장에서 외면받는 차량들

연식은 얼마 안되었는데 중고가는 뚝? 감가가 유독 빠른 차들 특징 23년식. 주행거리 1만 km. 무사고. 하지만 겁나게 감가된 차량. 왜일까. 신차가 겁나게 할인중인걸까?✅ 브랜드 인지도는 높은데

knownow.tistory.com

 여기서 한 번 다룬게,

 감가 심한 차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근데 SUV는 왜 철밥통일까?

 요즘 중고차 시장은 보면 SUV가 비교적 감가방어가 잘되는걸 볼 수 있다.

 세단은 생각보다 빨리 떨어지고..

 단순히 SUV가 인기라서는 너무 가벼운 해석이 아닐까.


✅ 세단은 '선택지', SUV는 '필요'

 차량은 실질적 필요의 영역으로 넘어간다.

 세단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대체 가능한 차'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SUV는 요즘 소비자 입장에서 실질적 필요의 영역으로 넘어와 버렸다.

  •  아이 있는 가정: 카시트 + 유모차 수납
  •  캠핑/차박족: 폴딩 공간 + 루프박스 확장
  •  고령자 탑승: 도어 열림 각도 + 착좌 높이 유리
  •  반려동물 이동: 뒷좌석 공간/적재함 활용 가능

 

 이런것들을 다 고려했을 때

 SUV는 아니지만, 카니발은 개쩌는 차였다.

 한국에서 돈많은 사람들이 카니발을 찾는 이유는 분명 있다.

출처: CN모터스

 아무튼..

 

➡️ SUV는 단순 유행이나 트렌드에 따른 인기가 아니라,

 '다목적 활용'이라는 실용성 중심 소비의 결과물이 되어 버렸다.

 중고차 시장에서의 실용성 = 수요 유지 → 감가 방어

✅ SUV는 구매 시 타협이 없고, 대체제가 없다.

 이 차가 아니면 안된다.

 세단은 차급 간 경쟁이 많다.

 국산차 옵션 장난질도 심한데 세단은 급차이도 나눠놔서 아주 더더 심하다.

 소나타 대신 K5,

 그랜저 대신 K8.

 이처럼 비슷한 가격대에는 대체 모델이 있어 감가 속도도 빠를 수 있다.

 반면 SUV는 이 차가 아니면 안 되는 소비층이 있다.

 

💡 예시

 팰리세이드: 2~3자녀 이상 가정에서 유일한 옵션
 스포티지, 투싼: 가성비 SUV 실용성 끝판왕. 감가방어 zi전
 모하비: 프레임 SUV 찾는 골수팬들에겐 유일

소수라도 '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것 자체가 감가 방어의 핵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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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는 '플랫폼 경쟁력'이 감가를 잡는다.

 플랫폼이 소비 셩향과 맞아야 한다.

 현대/기아는 플랫폼을 공유한다.

 저거뭐야,

 소렌토가 싼타페랑 껍데기만 다른 차라는건 유명하잖아.

 그래서 결국 SUV라인업을 세단보다 더 전략적으로 배치했다는 것.

  •  싼타페: 그랜저랑 비슷한 감성인데 더 넓은 공간
  •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 + 공간 + 주행감까지 겸비
  •  셀토스: 국밥차량인 아반떼와 비교될만큼 가성비 좋은 첫차

  

 즉, 세단은 감성 위주로 소득 하락기에는 선택이 감소할 수 있다.

 반대로 SUV는 분명 실리 위주로 경기의 영향이 적고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나만해도 가족을 위한 차 한대만 골라야한다면 SUV를 고르겠다.(라고 고민 해 보겠다)

 

결국 자동차도 플랫폼과 소비 성향이 맞을 때 살아남을 수 있다.

✅ SUV는 법인, 렌트, 개인까지 수요층이 다양하다.

 SUV는 누군가는 산다.

 세단은 특히 법인 수요에 편중되어 있다.

 SUV는 법인 + 렌트 + 패밀리카 + 레저용 등 너무나 다양한 수요가 있다.

 법인이 SUV는 잘 안건들긴 한다.

 즉, SUV는 중고차 시장 진입시에도 수요층이 넓다는 것.

 

 ➡️ 이런 구조는 '팔았을 때 누가 사줄까?"라는 질문에

 '누군가는 분명산다'고 말할 수 있게 해 준다.


✅ SUV감가는 '점진적', 세단 감가는 '급락형'

 실제 시장 패턴을 보자

 연식  1.6t 세단  1.6t SUV
 2023  약 1,850만 원  약 2,000만 원
 2022  약 1,700만 원  약 1,900만 원
 2021  약 1,450만 원   약 1,800만 원

 같은 파워트레인에 같은 연식이더라고 SUV는 연차별로 완만하게 떨어지고

 세단은 3년 이내에 시세가 급락하는 구간이 분명 있다.

 이는 수요와 구매 심리의 조합으로 발생한 결과가 분명하다.

 결국 한국정서에선 SUV는 다음 차주를 찾기 쉬운것도 분명하다.


 SUV는 단순 인기라기보다는 구조 자체가 한국에서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시장 구조 자체가 SUV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실수요 기반 수요층이 꾸준하며

 활용성이 세단을 압도하기 때문에 감가가 서서히, 천천히, 늦게 일어난다.

 앞으로도 감가가 적은 차량을 사고 싶으면 하나만 기억 하자.

 '필요로 선택되는 차인가'

 '정말 필요해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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