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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궁금한정보/자동차 이야기

2천만원에 M3 살만할까. 중고 스포츠카 실속과 감성의 갈림길

by 느낌거리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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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가격으로 씹오지는 M3를 살까, 아님 그냥 살까.

 e바디 m3가 보이는 2천만원

와 M3 아반떼보다 싸다

 사나이클럽에 들어갈 만한 가치가 있을까?

 2천만원이면 갈만하지 않을까?

 

 비슷한 가격인데 성능은 천지차이.

 오직 중고따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갬성

 

 이정도면 진짜 즐기는자 모드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고성능차에 대한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걸 이뤄주는 중고차 시장. 

 이럴 줄 몰랐다. 나는 아닐줄 알았다. 나는 잘 뽑을 수 있을줄 알았다.

 사자마자 누유 당첨, 엔진 스왑 나는 아닐줄 알았다.

 

 과연 이런 차, 유지 감당가능한 수준인지 따져보자.


✅ 차량 상태는 '가격'이 아니라 '관리력'이 결정한다.

 고성능차의 함정은 차값이 아니라 상태다.

 

중고차 연식과 키로수 중요한건 사실 정해져 있다.

연식과 주행거리는 중고차의 상품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최신식, 짧은 주행거리면 가격이 비싸다. 상품성이 좋기 때문. 연식이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길 수록 감가를 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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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매번 말하지만 연식보단 주행거리를 우선시 한다.

 자세한건 위 포스팅에서 확인하고.

 

 다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유지비가 높고 스포티한 성향 자체로 주행거리가 늘기 힘든 스포츠카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  연식 15년차의 M3의 가격이 2천만 원이라도, 
  •  실제 컨디션은 과거의 운행 강도, 관리이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연식, 주행거리가 높은 '스포츠카'인 만큼 과거 관리 이력을 고려해야 한다.

 치명적이다.

 

반면,

  •  2천만 원대의 아반떼는
  •  출고 1~2년차, 주행거리도 적고 그냥 '신차'다.

관리상태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즉, 고성능 중고차는 감가된 가격으로 '성능'을 살 수 있지만

 상태 리스크가 가격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꼭 안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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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비 비교 고성능 vs 일반 대중차

 고성능차의 유지비 항목 위주로 알아보자.

항목  M3  아반떼
 보험료  연 200만 원 내외  연 70만원 내외
 타이어  한 세트 수백만원, 짧은 마일리지  50만원 내외로 맞출 수 있음.
 오일류  엔진오일 1회 20만 원  10만원 내외
 브레이크  M패드 + 디스크 100만원 이상  일반 정품 30만 원대
 세금  약 70만 원  약 30만 원
 연비  시내 5km/L  시내 13km/L

 연간 유지비를 추산 해 보면

  •  M3: 400만 원 이상
  •  아반떼; 150만원 내외

 이게 일단 기본적으로 깔리는 유지비로 보자.

 같은 가격이라도, 운용 비용은 최대 3배차이 난다.

 

 근데 후술할거긴 한데 여기서 간과하면 안되는 점이

 지금은 2,000만 원대이지만 관리비용 자체는 여전히 1억짜리 차 수준이라는 점.

  •  BMW M3 기준 신차가 약 1억 원
  •  감가로 인해 매입가는 1/3 수준이지만
  •  부품 단가, 공임, 소모품 등 유지 비용은 1억 짜리 고성능차 기준으로 적용된다.

 구매 가격만 내려갔을 뿐, 유지비는 내려가지 않는다

 이것이 중고차의 함정

 


✅ 고성능차는 감성이고 희소성이다.

M3를 몰면 아반떼는생각도 안난다.

 고성능차는 감성 소비, 경험 소비라는 면에서 분명 가치가 있다.

낭만 있잖아 한잔 해

 특히 중고가 감가된 상태라면, 

 저렴한 비용으로 '깔롱 디지는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아닐까.

 하지만 나는

  "소유의 기쁨"보다 "소유 후의 고통"이 더현실적이다.

 라고 본다.

 차 샀을 때 보다, 타는 동안 드는 비용, 불편이 더 오래 남는다.

 18개월 동안 차를 3번 바꿀때마다 드는 생각이,

 정작 운전대에 앉아서 집에 오는길에 드는 생각은,

 그냥 별 감흥도 없더라.. 정작 손에 쥐고 나니까.

 

 정말 차량으로 리프레시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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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구독 서비스를 권장한다.

 가끔 타고 싶은 오픈카나 고성능차를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비교적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다.


✅ 수리/부품 비용은 '시간차 폭탄'

 가장 두려운건 정해 져 있잖아.

 왜 낭만을 실현시키지 못하는지.

 수리비 폭탄.

 중고 고성능차의 가장 큰 리스크는

 부품의 수명 주기가 다 끝났다는 것.

 웬만한 중고차 떠왔을때도 혹시 모르니까 정비 다 하고 국물 다 갈라고 하는데

 이런 애들은 어떻겠어.

 특히 고성능차는 열관리 때문에 더하지.

 엔진이 그 오랜기간동안 어떻게 버티겠냐고.

 서스펜션, 고압펌프, 미션, 전자장비 등 고장률이 최대치를 찍는다.

 기본적인 유지비도 비싼데

 요런 정비비까지 고려하면 2천만원이 말이 2천만원이지

 실제 드는 비용은 추가되어야 한다.


✅ 감성 vs 실속

 항목  중고 고성능차  최신 일반차
 운전 재미  압도적  노잼
 소유 만족감  감성 만족 높음  최신 장비 기능 만족
 수리 비용  예측 불가 늘 새로운 고비용  안정적 + 저비용
 실용성  연비, 공간, 최신기술 부재  높음
 감가  이미 감가를 다 쳐먹음  감가률 매우 낮음

 운전 자체를 취미로 접근하면 M3 충분히 메리트 있다.

 자동차 자체를 그냥 운송수단이라 생각하면 아묻따 아반떼지.


 자동차는 살때보다 소유하면서 드는 비용이 진짜 비용이 아닐까.

 연식있는 고성능 중고차는

 분명 그 가격대에 그정도 출력은 중고만이 느낄 수 있다.

 관리 스트레스, 부품 교체 주기, 고정비 부담 분명 커지지만 어느정도 본인이 감내한다

 본인이 정비짬빱이 있다.

 바로 사나이클럽으로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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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엔진감성 포기하고 전기차 쪽으로 가면 메리트가 조금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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