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륜차와 4륜차량의 견인방식은 다르다. 구조 무시하면 미션 박살난다.
"견인 차량들 그냥 뒤에서 연결해서 끌면 되는거 아니야?"
그냥 끌면 안된다.
차마다 구동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잘못 끌면 미션ㅇ이나 디퍼렌셜이 터질 수도 있다.
특히 4륜 구동차량은 잘못 견인하면 어우..앞뒤 다 날라간다.
보험 견인, 렉카 견인 등 사고났을 때 특히 견인해야 할 일이 생기는데
아무 생각 없이 끌면 심각한 고장을 유발한다.
내 차가 어떻게 구동되는지 어떻게 끌려가야할지 본인이 알아야
견인 기사가 잘못거는일도 없어진다.
✅ 기본 구조 이해
구동방식에 따라 끌 수 있는 바퀴가 다르다.
구동 방식 | 구동되는 바퀴 | 견인 시 주의사항 |
전륜구동 | 앞바퀴 | 앞바퀴를 들고 끌어야 함 (앞을 리프트) |
후륜구동 | 뒷바퀴 | 뒷바퀴를 들고 끌어야 함 (뒤를 리프트) |
4륜구동(AWD/4WD) | 전후 모두 | 절대 끌면 안됨 → 전부 리프트 or 카 캐리어 |
핵심은 구동되는 바퀴가 지면에 닿은 상태면 안된다. 라는것
구동바퀴가 지면에 닿은 상태로 끌려가면 변속기나 디퍼렌셜에 지속적인 회전이 걸려 파손될 수 있다.
전륜은 앞바퀴를 걸자.
후륜은 뒷바퀴를 걸자
어디서 많이 본 스티커다. 4륜은 바퀴가 땅에 닿으면 안된다.
✅ 4륜차 견인 = 카 캐리어 탑승이 원칙
무조건 카캐리어에 전차량을 올려야 한다.
가장 오해가 많은 구동방식이 4WD/AWD되겠다.
뭐 4륜구동이긴해도 전륜기반 4륜도 있고,
상황에 따라 후륜 100%구동하는 방식도 있고,
그래서 그런가 헷갈린다고 한다.
그냥 아무 바퀴나 들고 끌면 되지 않을까?
절대 안된다.
- 4륜은 앞/뒤 바퀴가 모두 엔진과 연결되어 있다
- 한쪽만 바닥에 닿으면 회전 차이가 발생한다
- 내부 기어가 박살날 수 있다
다만 일부 4륜차량은 중립모드(N)전환이 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만 짧은 거리 저속 이동 하에 견인이 가능할 수 있다.
그 외에는 무조건 차 네 바퀴 모두를 카 캐리어에 올려야 안전하다.
✅ 요즘은 전자식이라 괜찮지 않나?
아니다.
일부 차량은
"전자식 AWD니까 회전 차이를 자동으로 조절하지 않나?"
AWD 전자식도 물리적 연결 상태(디퍼렌셜)는 동일하다.
특히 구형 4WD 시스템 장착 차량은
견인 중 회전 차이가 발생하여 손상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자식 AWD는 회전수를 통제하여 차량 구동을 제한하는 보호/안전장치가 아니고
단지 센서 반응에 따라 구동을 조작한다.
오히려 시스템 오작동을 더 야기하게 된다.
✅ 견인 한 번 잘못하면 미션도 나갈 수 있다.
구동축을 연결하는 기어가 망가진다.
제네시스 G80 4WD 모델을 배터리 방전으로 견인을 요청하였다.
렉카 기사가 일반차량들 처럼 뒷바퀴만 들고 견인했다.
8단 자동미션 내장 기어가 파손되어 수리비 400만 원이 추가로 나오게 생겼다.
투싼 AWD가 눈길에 빠졌다.
4륜 차량인데 앞바퀴만 들고 견인 해 버렸다.
디퍼렌셜이 손상되었다.
보증대상도 아닐 수 있기에 유상수리했다.
결국 내 차의 구동방식도 모르고 견인 방식도 모른 내 탓도 있다.
견인 방향을 잘못 선택하여 차량을 파괴해버린 상황.
내 차 구동방식 정확히 모르면 견인하지 마라.
상황 | 행동 |
전륜차 고장 | 앞바퀴 들고 견인 OK |
후륜차 고장 | 뒷바퀴 들고 견인 OK |
4륜차 고장 | 카캐리어 or 전륜+후륜 동시에 띄우기 |
모르면? | 무조건 전부 올리는 카캐리어 요청 |
요런 식으로 앞바퀴만 렉카에 걸고 뒷바퀴는 돌리에 걸어서 4바퀴를 모두 띄울 수 있다.
견인은 단순 이동이 문제가 아니고 정확한 방식으로 하는지가 문제다.
자동차는 구동방식이 다 다르고 그걸 무시하고 무작정 끌어버리면
정비소가 아니라 폐차장으로 갈 수도 있다.
견인을 부를 때는 꼭 확인하자.
내 차량 구동방식,
자차 메뉴얼에 견인 방식이 안내되어 있는가,
기사님이 견인 방식을 숙지하고 있는가.
견인 잘못하면 보험도 안된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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