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방전이슈. 그냥 세워두면 어떻게 될까. 차량 방치 시 배터리 문제

자동차를 한두 달 안 타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며칠을 세워뒀을 뿐인데 시동이 안 걸린다고?"

 "1달 정도 안 탔는데 차가 죽어버렸습니다..."

  자동차를 방치하면 터지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배터리 방전 이슈다.

 왜 가만히 두기만 해도 방전되는지

 얼마나 방치하면 문제가 생기는지

 이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자동차 장기간 방치하면 배터리 방전 위험. 그럼 어떻게?

 자동차 장기간 방치로 인한 배터리 방전 이슈에는 한 번 다뤘다.

 다만 오늘은 방전에 대해 조금 다른 시선으로 할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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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는 사실 꺼진 상태에서도 전기를 계속 먹는다.

 자동차는 항상 전기를 먹는다.

 대기전력으로 봐야할까.

 꼭 운행중이 아닐지라도 전원을 먹고 있어야 자동차는 살아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죽어버린다.

 관심 안주는 토라저버리는 아주 그냥..

 '히힛! 죽어버려야지~'

•  블랙박스 상시전원 모드
•  도난 방지 알람 시스템
•  스마트키 무선 수신 대기
•  차량 ECU 백업 전력

 이제 항상 전기를 먹는 이유가 납득이 되지

 꼭 있어야 하는기능이죠?

 결국 얘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서서 돈이나 먹고있는것 같지만

 실제로 24시간 미세하게 배터리도 소모하면서 돈도 먹고있는거였다.

 아주 바쁜녀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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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치하면 불과 며칠 만에 방전될 수 있다.

 방치기간 + 배터리상태에 따라 방전 속도는 다를 수 있다.

차량 상태	방전 위험 시점
신차, 새 배터리	약 2~3주 방치 시 방전 시작 가능성
3년 이상 된 배터리	1주일~10일 만에 방전 위험
블랙박스 상시전원 설치 차량	3~5일만 방치해도 방전 가능

 이래서 벤츠 블박이 상시전원이 안되었던거네

 근데 여기다가 방치 시즌이 겨울이다?

 그럼 차가운 기온에 배터리 성능 자체가 떨어져 방전도 훨씬 빨리 올 수가 있다.

 

 배터리 방전은 은근히 흔하다.

 뭐 실수로 전조등 켜놓고 주차한다던가....

 근데 운용 안해서 방전되는게 가장 흔하지

특히 얘네들이 배터리 이슈 심하다고 카더라~

 특히 요런 세컨카

 얘네들은 운행 안할때 배터리팩 아예 상시 전원공급 하고 있거나(시승차처럼)

 매일 운용할 수 없는애들 특성 상

 간간히 시동만 걸어 주거나

 동네 마실정도는 하고 오잖아.

 

왜 그래서 신차 전시장 가면

 신차 전시장 가면 차 아래에 전선다발 골골골 꼬여 있고 어디선가 전기 공급받고 있는거 볼 수 있잖아.

 전시장 차량은 운행을 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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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요즘 차는 대기전력 잘 설계되어 있지 않나?

최신 차는 전기관리 잘 한다는데?

 일부 차량은 대기전력을 최소화하는 동면모드란게 있긴 있다.

 하지만 현실은,

 차량 자체에서소모하는 전력을 아낄 수 있더라도

 블랙박스, 도난경보기, 필수 옵션 등이 기본탑재되어 있어서
 → 여전히 대기전력은 소모 한다.

 요런 비활성화 못하는 옵션들이 대거 있다..

 즉, 차종을 가리지 않고 방전 리스크는 항상 존재한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빨리 올지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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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방치로 인한 부수적 문제

 단순히 차를 운용하지 않음으로써 생기는 문제들

 방전뿐만 아니라 차량을 오래 세워둔다는것 만으로도

•  타이어 변형(Flat spot)
•  오일류 침전, 변질
•  브레이크 디스크 녹
•  연료 증발 및 잔여 가스 누적

 차를 굴려줘야 이런게 순환을 하는데..

 즉, 배터리 방전은 시작일 뿐

 장기 방치 자체는 결국 자동차 전체를 망가뜨린다.

이거 봐 벌써 타이어 공기압도 빠지고 차가 폭싹 가라앉았수다

 삐걱...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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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치 시 배터리 방전을 막는 방법

 충분한 주행을 기본으로 한다.

차량 내부 시스템도 이용하자

•  최소 1~2주에 한 번, 20분 이상 시동 걸고 주행하기
•  장기 방치 예정이면 블랙박스 상시전원 차단 설정 (CCTV 아래에 주차하기)
•  가능하다면 차량용 스마트 배터리 차저 설치 (트리클 충전)
•  완전 방치 예정이면 마이너스 단자 분리 (ECU 초기화 주의)
•  실내 보관 중이면 온도 유지 (추운 곳 피하기)

 정말 방치해야 한다면 이정도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런데 시동만 걸었다 껏다 하는 건 의미가 없다.

 회생제동 생각해 보면 된다.

 자동차가 굴러야 배터리도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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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는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

 '응 나 죽어버릴게~'

 배터리가 죽고

 이어서 각종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고장난다.

 차량 내 외부적으로 꼭 기계적인 부품이 아닐지라도.

 방치될 예정인데 관리 못하겠다면

 팔아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