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판매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중고차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세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딜러가 정한다.
딜러가 현장감가를 먹이든 입찰을 한놈만걸려라식으로 넣든 내가 팔고싶은 가격에 팔기란 어렵다.
내 차를 100만원에 사 가서 300만원에 팔더라.
중고차 비싼시기는 3월이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서술했다.
그럼 이 때는 반대로 팔기좋은시기가 아닐까.
중고차 판매 방법
개인 간 직거래
개인 간 직거래는 구매자를 직접 찾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중고거래와 비슷하게 직접 중고거래사이트에 매물을 올려 구매자를 찾고 직접 만나서 거래한다.
장점은 명확하다. 가장 큰 마진으로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다.
수수료, 딜러 등 중간 마진이 없기 때문에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
중고차 매매에서 성능점검부를 꼭 보여줄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이 때문에 구매자를 직접 만나 직접 설명하며 차량의 상태를 소개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장 번거롭지만 가장 많은 마진을 남길 수 있는 직거래는 단점또한 명확하다.
모든 거래과정에 참여하는 전문가인 딜러가 없기에 복자한 거래 과정을 모두 인지하고 있어야하며 필요한 서류를 알아보고 준비하거나 구매자와 일정을 직접 조율하고 명의 이전, 보험해지 등 모두 직접 행해야 한다.
결국 중고차 판매에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가 하기 적절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
직거래는 구매자의 신용이 보증되지 않기에 사기나 각종 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기에 구매자의 신원확인, 계약서 작성, 거래대금 수령 방법 등 신경쓸 일이 많아 추천하지 않는다.
중고차 딜러
중고차 매매업체에 차량을 보여주고 견적을 받는다.
오토벨, 헤이딜러 등 다양한 판매채널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빠르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가 모든 과정을 진행 해 준다.
차량의 상태, 거래과정, 판매방법 등 몰라도 전문가인 딜러가 알아서 해 준다.
딜러가 차량을 보고 평가하고 가격을 산정해 주며 명의이전, 보험해지 등 번거로운 절차도 모두 딜러가 대신 해 준다.
직거래보다 편안하고 간편하지만 가격은 좋게 받지 못한다.
내가 기대하는 가격을 받기란 거의 불가능.
딜러가 마진을 남겨야 하기에 시세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에 차량을 떠 간다.
때문에 좋은 가격에 판매하려면 여러곳에서 견적을 받을 필요가 있다.
위탁판매
중고차 딜러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은 같지만 중고차 딜러에게 넘기는 방식이 아닌 대신 판매 해 주는 방식이다.
내 차를 구매할 구매자를 딜러가 대신 찾아주어 판매하기에 그 과정에 대한 수수료가 발생한다.
딜러에게 판매하는 것과 가장 큰 차이는 판매 가격을 내가 설정한다는 것.
내가 차량을 판매하고 싶은 가격을 제안하고 중고차 딜러에게 차량을 맡겨 딜러가 대신 발품을 팔아 판매한다.
차량 거래가 완료되면 딜러는 수수료를 받고 내가 팔고자하는 가격에 차를 판매한다.
중고차 매매 주의사항
개인간 직거래에서 중요한 점
구매자의 신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 계약서를 직접 작성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작성간에 빈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
구매자에게는 사고이력을 숨기지 않는 등 차량 상태를 솔직하게 설명해 줘야 한다.
개인 간 직거래에서는 성능점검부를 발급받을 필요가없기에 모든 정보는 내가 구두로 전달해야 할 수도 있다.
거의 뭐 영업을 뛰어야 한다.
딜러가 시세보다 낮은 가격을 부른다면
다른 딜러에게도 견적을 받아보자.
딜러 개개인마다 차량의 상품 가치를 측정하는 정도가 다르다.
분명 사람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다르기에 평가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딜러마다 얼마나 남겨먹을지 그 마진의 정도가 다르기에 시세에서도 차이가 난다.
마진을 적게남기겠다는 딜러는 중고차를 구매 해 갈 때 가격을 높게 책정할 것이다.
차량의 시세를 파악하고 있자
내가 판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를 엔카에서 검색 해 보자.
평균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대충 내 차의 시세를 직접 책정 해 보자.
중고차 감가요인에는 색상, 옵션, 사고이력 등 이 있으므로 선호색상인 검은색, 흰색이 아닐경우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고 옵션이 깡통급이면 좀 더 빠지고 사고나면 좀더 빼고.
이런식으로 본인 스스로 대충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 양심적으로 책정 해 보도록 하자.
그럼 딜러가 후려치는 가격을 제안 받았을 때도 마음의 상처를 덜 받지 않을까.
외관 상태 관리
차량의 상태가 좋으면 딜러가 현장에서 감가를 먹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 차의 어디가 얼마나 하자가 있나 알고 있는것과 모르는 상태에서 감가맞는 일은 분명 차이가 있다.
사실 어디 스크래치 있거나 긁히거나 찌그러진곳은 미리 내가 발품팔아서 수리 해 놓는게 좋다.
딜러가 이런 스크래치나 찌그러진 외판을 보면 실제 수리 비용보다 감가를 더 많이 시킬거 같다.
중고차 판매 방법
위탁판매를 해 주는 중고차 딜러를 찾자
위탁판매는 차주가 내 차량을 판매하고 싶은 가격을 정하고 딜러에게 대신팔아주세요 하는 것.
차량이 판매되면 딜러는 수수료를 가져가고 남은 금액만큼 차주에게 돈을 준다.
엔카
엔카는 개인간 직거래, 딜러에게 직접 구매, 딜러의 위탁매물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차를 구매할 수 있다.
그럼 반대로 판매도 가능하다는 것.
엔카에서 딜러를 찾아 연락한 후 위탁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
엔카 자체 수수료 3.5%가 적용되며 차량판매 차액만큼 24시간 내에 지급된다.
직차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 직차에서는 직거래 뿐만 아니라 위탁판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량의 상태를 직차에서 정밀하게 진단한 후 가격을 책정받을 수 있다.
오토벨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중고차 판매 플랫폼.
대기업이 운영하는 청정지역이다.
차량의 상태를 꼼꼼히 검사하고 시세에 맞게 가격을 제안 해 준다.
아무래도 대기업이 운영하다보니 매뉴얼대로 정확하게 진행되고 신뢰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조건 오토벨로 팔면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은 아니다.
헤이딜러 제로
딜러와 만날 일 없다는 뜻에서 제로라고 한다.
현장에서 맞는 추가 감가, 흥정 스트레스도 제로.
헤이딜러 제로를 통해 차량 평가사에게 의뢰하면 판매가격을 매우 빠르고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딜러들이 차량에 입찰하게되며 최고입찰가에 판매할 수 있다.
그 외 당근마켓에서도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다.
각각 방법은 장단점이 분명 존재한다.
차량의 상태를 잘 알고 거래 방법에 지식이 있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직거래를 추천하며
빠르고 편안하게 간편하게 매매하고 싶다면 어플을 통해 딜러에게 판매하면 된다.
판매하기 전 차량을 잘 관리하여 현장감가맞는 일을 최소화하고 시세를 잘 파악하여 눈탱이를 피하며 여러 곳에서 견적을 받아 가장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자.
중고차 판매는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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