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없는 중고차 고르기. 초보를 위한 한페이지 정리
중고차 체크리스트에서는 나쁜 중고차를 피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 시장에 들어선 사람들은 생각하자.
모든 중고차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피할 수 있다.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중고차를.
중고차체크리스트에서는 소개했다. 치명적인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은 중고차를 거르는 방법을.
우리는 마음가짐을 바꿔야한다. 결함이 적을 확률이 중고차를 골라야 한다고.
모든 중고차는 문제가 있다. 그럼 그 문제가 적은 차를 뽑도록 공부해야 한다.
중고차는 정보 불균형의 시장. 모르고가면 당한다. 모르고가면 상태가 나쁜 차를 뽑을 수도 있다.
우리는 최소화해야한다. 나쁜차를 뽑을 확률을.
참고로 여기서 소개하는 '나쁜 차'란 사면 안되는 차. 상태가 안좋을 확률이 높은 차를 말한다.
이것만 기억하자
성능점검부가 공개되어 있다
성능점검부 또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 의도가 다분하다.
알려주고 싶지 않은 정보가 있다.
알려주면 안살 것 같은 정보가 있다.
공개하면 상품성이 떨어질껄 뻔히 알만한 그런 정보가 있다.
즉, 나쁜차다.
그리고 성능점검부가 공개되었더라도 프레임 손상여부를 확인하자
자동차는 외판과 프레임으로 나뉜다.
일부 외판은 교환과정에서 완전 잘라내고 이어붙이는 교환도 있어 단순 외판 교환임에도 사고차로 분류되어 녹이 슬 위험이 있는 그런 경우는 제외하고.
외판은 기본적으로 껍데기다. 껍데기는 단순히 교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쪼가리라고 생각하자.
핸드폰으로 치면 케이스를 바꾸는 느낌?
핸드폰 케이스를 단순히 다른 걸로 교환하면 핸드폰 성능이 떨어지나?
그건아니다.
중고차도 마찬가지. 단순한 외판 교환은 중고차 시장에서 신경쓰지 않는다. 무사고차량이다.
하지만 뼈대가 나갔다?
나쁜차다.
보험이력이 공개되어 있다
보험이력은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보험이력을 통해 그 차가 사고가 얼마나 났고 용도이력이 있는지,
하지만 보험이력이 잡혀있다고 모든 차가 나쁜차는 아니다.
국산 엔트리급 차량인 아반떼의 뒷범퍼, 라이트 덮개가 살짝 깨져서 고치는데에만 170만원 가까이 견적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뒷범퍼와 라이트 덮개는 그저 플라스틱 쪼가리일뿐 차량 성능에 어떠한 악영향도 주지 못한다.
즉, 보험이력이 수백만원 정도로 크게 잡혔다고해서 무조건 나쁜차는 아니라는 것.
수입차는 살짝 긁어도 위처럼 수십 수백만원 나올 수도 있고 국산차의 경우에도 특별한 경우에 경미한 사고에도 부품, 공임값이 크게 잡힐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자.
결국 중요한 것은 보험이력과 성능점검부를 비교해가며 어떤 사고가 나서 어떤 부품이 손상되서 얼마나 견적이 나왔나 추론하는 능력이다.
자차 미가입 기간이 있는 차는 거른다
20년 10월부터 23년 8월까지 우리가 알 수 없는 정보가 있다.
우리는 굳이 모르는 정보를 유추할 필욘 없다.
보험이력이 투명하게 공개되었고 자차 미가입기간이 없는 차량은 충분히 많다.
그 차가 아니면 다른 차를 고르면 된다.
자차 미가입기간처럼 우리가 알 수 없는 관리를 받은 차량은 위험하다.
그 기간동안 사고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있었을지도 모른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정보는 거른다.
또, 보험료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 자차가입여부다.
특히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젊은이들은 자차가입 유무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는 수백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자차는 무조건 가입한다.
그런데 이런 자차 미가입 기간이 있다?
보험료 낼 여유도 없는 사람이 운용했을 확률이 생긴다.
보험료 낼 여유도 없는 사람이 자동차 소모품을 제대로 관리 했을까?
꼭 교체해줘야 하는 소모품을 어디서 대충 기름비슷한걸 넣으며 싼마이로 관리할 확률이 높다.
소유자 변경 횟수가 없는 차를 고른다
1대 차주는 차값을 온전히 지불하고 운행한 진짜 주인이다.
그 비싼돈 들여서 구매한 차를 누구보다 애지중지하게 운행한다.
오죽하면 차한테 이름을 붙여주기도 한다.
그만큼 정을주고 관리한다는 의미.
방지턱하나를 넘을 때도 얌전히, 불필요한 급가속과 급제동을 지양하며 기계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소유자변경횟수가 증가하고 주인이 바뀔수록 그 주인의 운전성향대로 차는 부하를 받는다.
소유자 변경회수가 증가할 만큼 과격한 운전을 하는 운전자를 겪을 확률도 높아지고 그에따라 사고위험, 유지관리 방법에서도 차이가 난다.
즉, 소유자 변경횟수가 많다는 것은 차량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안좋은 방향으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1대 차주가 운행한 차를 떠오는 것은 그냥 신차를 구매하는 것과 같다.
진짜 주인이 신차 쌩돈 다 내고 사서 제조사보증기간동안 정확한 관리를 하며 도련님처럼 극진하게 유지된 차다.
즉, 중고차로 사는 2대 차주는 신차를 넘겨받아 운행하는 것이다.
나는 그만큼 1인신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렌트이력이 있는 차는 거른다
특히 택시영업용차는 시내주행의 가혹한 환경을 평생 겪은차다.
수많은 요철, 신호등에의한 급정지 급가속, 보행자를 신경쓰느랴 주변의 차를 신경쓰느랴 시내주행에서는 고속도로 주행보다 차에 부담을 주는 운행환경이다.
이는 곧 차량 기계부품에 부하를 주고 동일 연식, 동일 주행거리에도 상태가 안좋을 확률이 높다.
가혹환경인 시내주행에 비해 고속도로에서는 편안하게 항속주행만을 하게 된다.
잦은 가속과 감속으로 제동장치에 부하를 줄 일이 없으며
수많은 요철로 현가하장치에 부담을 줄일도 적다.
렌트이력이 있다는 것은 시내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차량일 확률이 높다는 것.
즉, 나쁜차다.
영업용 렌트카 또한 문제가 된다.
주인의식이 없는 기계는 막다뤄진다.
막다루어질 확률이 높다.
여러명이 저렴한 비용으로 짧게짧게 운행하기에 여러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을 그대로 소화하며 그대로 스트레스를 받아 차 상태에 악영향을 준다.
소유자변경횟수가 많은 차량을 거르라고 했듯 수많은 사람이 거쳐간 단기렌트카의 경우 렌트카 업체에서 꼼꼼한 관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랴의 상태가 좋지않을 확률이 높다.
즉, 나쁜차다.
진단, 보증 차량 필터링을 한다
그렇게 하면 최소한 나쁜차는 중고차 매매사이트가 한 번은 걸러준다.
최소한 성능이 보장되는 중고차만을 볼 수 있고 최소한 우리가 모르는 정보는 없게끔 성능기록,보험이력이 공개된 차만을 고민할 수 있다.
특히 엔카 진단의 경우 딜러가 직접 상품성을 올리기 위한 투자를 하는 것이므로 엔카 진단을 받은 차량은 나쁜차일 확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물론 100%는 없지만 최선을 선택할 수는 있다.
이와같은 간단한 필터링만으로도 우리는 최악은 피했다.
우리는 꼭 생각해야 한다.
나쁜차를 좋은차라고 착각하고 장바구니에 올려서는 안된다.
하지만 좋은차를 나쁜차로 착각해서 장바구니에서 빼버리는 것은 괜찮다. 최소한 나쁜차는 거르게 되었으니.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믿고, 홈서비스, 보증서비스 차량도 확인하자.
엔카 서비스 항목을 늘일만큼 중고차 구매 비용도 증가하지만 좋은차를 뽑을 확률도 증가한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방법은 정해져 있다.
일반적인 중고차 구매자라면 가성비를 추구한다.
중고차는 충분히 가성비 있다.
가격이 낮아지면 상태도 안좋아지겠지만 그렇게 낮아진 가격대에서 위와같은 체크리스트만 점검한다면 충분히 좋은 매물을 가져올 수 있다.
기억하자. 중고차 고르는 법은 정해져 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방법대로만 한다면 최소한 나쁜차는 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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