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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궁금한취미/피아노

쇼팽 프렐류드 op28 no.16 Chopin - Prelude in B flat minor Op. 28 No. 16

by 느낌거리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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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프렐류드 Op.28 작품번호 16번

 곡의 별명은 하데스. 지옥의 골짜기로 향하는 길로 불린다.

 그 곡의 별명에서 느끼 듯 그만큼 매우 빠르고 역동적임을 짐작하게 하는 곳이다.

 지옥이라는 곳의 이름처럼 특히, 왼손이 무겁고 그 어두운 분위기를 연주하며 고통스러운 지옥의 모습을 노래한다.

 하지만 그 지옥으로 향하는 길을 마냥 어둡고 힘든 악마들의 공간이라고 보진 않았다.

 왠지 햇살도 살짝 내리쬐고 그곳 한 편엔 꽃 한송이 피어 있을 것만도 같고 또, 조금은 밝은 곳이, 빛이 드는 곳이 있지 않을까. 

 결국 오른손의 멜로디는 어쩌면 지옥이라는 곳도 아름다울수도 있는 곳으로 해석되게끔 노래한다.


쇼팽 프렐류드 28-16번.

 가장 휘몰아치는 프렐류드.

 피아니스트 조성진님의 프렐류드 전곡 연주회 때 느낀 그 뭐랄까.. 그거

 15번이 끝난 직후 연주돼서 그 극적인 뭔가 뭔가가 더 부각되는 것 같다.

 왼손 도약이 너무 재미있고 오른손은 찰지게 달라붙어서 미친듯이 마냥 빠르게만 치는 것도 좋고, 피아노로 스트레스 풀 때 거의 피아노를 때리 듯 연주할 때 재밌었던 곡


 왼손의 울림을 어떻게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표현하고 반복되는 그 베이스음을 어떻게 다양하게 살리고 오른손은 어떻게 이리 깨끗한지..

 00:23에서 터뜨리는 흐름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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