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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궁금한정보/자동차 이야기

윈터 타이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윈터 타이어 추천 끼는 이유

by 느낌거리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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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는 자동차 튜닝 중 가장 체감이 쉽고 큰 튜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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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의 지향점에 따라 크게는 스포츠성, 컴포트성으로 구분되며 타이어 재료의 성질, 트레드 패턴 등으로 겨울, 여름용으로 나뉜다.

 타이어는 소모품 중 비싼 편에 속하기에 잦은 교체가 어려운 것이 실상이기에 올시즌타이어나 올웨더타이어를 장착해 사계절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쭉 운행하는것 보다 타이어를 한 번 교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득이다.

 특히 겨울철에 눈이 오지않는다고 윈터타이어를 착용할 필요를 못 느끼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크게 잘못 알고 있다.

 이 글에서 타이어가 제공하는 안정성, 교체했을 때 더욱 경제적인 타이어의 수명까지 그 이유를 알아보자.


 

윈터타이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겨울철 낮은 노면 온도

낮은 노면 온도

 비단 눈 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온도가 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윈터타이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해진다.

 온도가 낮으면 고무는 언다.

 윈터타이어가 아닌 타이어는 얼기 쉽다.

 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고무성분이 낮은 온도를 버티지 못하고 딱딱하게 굳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윈터타이어는 만드는 재료가 다르다.

 실리카함유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온도가 낮더라도 딱딱하게 굳지 않고 유연하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타이어가 부드럽다면 노면과 접촉하는 면적이 충분히 많아 타이어 트레드의 특성을 온전히 누릴 수 있으며 배수성능 또한 떨어지지 않는다.

 즉, 겨울철 낮은 노면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타이어 성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눈길 주행

 눈길주행을 위해 윈터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은 윈터타이어로 교체하는 2차적인 이유다.

 1차적인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 듯 겨울철 낮은 온도를 이유로 설명했다.

스파이크 슈즈
뾰족한 스파이크 신발

 윈터 타이어는 스파이크 신발처럼 뾰족한 쟁이 있는 스터드 타이어와 그렇지 않은 스터드리스 타이어로 나뉜다.

 겨울철 눈길주행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선 눈길을 파고들며 눈을 꽉 움켜쥐어야 차가 견인력이 생기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스터드타이어
스터드 타이어

 그렇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타이어에도 스파이크슈즈처럼 뾰족한 징을 다는 것이다.

 그런 제품이 스터드 타이어인데 일반적으로 스터드가 박힌 타이어를 사용하면 도로를 파괴할 위험이 있기에 법적으로 제재하고 있다.

 뾰족하고 단단한 철심이 도로에 박히고 움켜쥐며 아스팔트를 깨트릴 위험이 있다는 것.

 그렇기에 스터드리스 타이어 사용을 권장한다.

스터드리스타이어
스터드리스타이어

 스터드리스 타이어는 독특한 트레드 패턴을 가지고 있다.

 뾰족한 스파이크의 형태를 트레드 패턴으로 구현했으며 눈을 깊게 파고들어 꽉 움켜쥐기 위해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배수성능을 위해 홈이 굵고 뚜렷하게 나타 있다.

 굵직굵진한 홈 사이사이 물결 모양의 싸이프 또한 수막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 배수성능을 끌어올렸다.

썸머타이어
썸머타이어

 마른 노면을 박차는 데에 최적화된 여름용 썸머타이어와 극강의 대비를 보여준다.

 썸머 타이어는 눈길에 올라가면 눈을 부여잡을 패턴도 존재하지 않고 매끈한 면이 많아 미끄러지기 쉬워 보인다.

 

타이어의 재료

윈터크래프트
윈터타이어

 윈터타이어는 다른 타이어에 비해 말랑말랑하다.

 실리카를 많이 함유하여 겨울철 낮은 온도에도 얼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타이어는 복합적인 재료로 만들어지긴 해도 결국 고무의 성질을 띤다.

 고무는 경화되거나 굳는다.

 온도가 낮으면 더욱 심해진다.

 즉, 겨울철에 윈터타이어를 장착하지 않는다면 겨울철 낮은 온도에 타이어가 쉽게 굳는다. 

 곧, 타이어가 고무가 아닌 플라스틱이 된다.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없다.

 하지만 윈터타이어는 특수한 소재를 사용하였기에 섭씨 7도 이하에서도 그 성능을 보장한다.

 타이어를 예열하면 괜찮다고?

 예열을 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타이어의 온도유지를 위한 속도도 못 낼뿐더러 일반적인 도로에서 예열을 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부족하다.

 

윈터타이어 사용 기간

 11월 중순 ~ 3월 초

 윈터타이어는 시즌아이템이란 특성상 재고가 여유롭지 않을 수도 있다.

 때문에 10월 즈음 미리 타이어 재고를 파악한 후 예약구매를 할 수도 있다.

 윈터타이어는 트레드 특성 상 노면소음을 효과적으로 걸러주지 못해 컴포트한 승차감을 방해할 수도 있으며 기온이 높아지면 썸머타이어에 비해 불리한 점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 기온이 점차 높아지는 2월부터는 썸머, 올시즌 타이어를 본인의 운전 성향 대로 선택하여 다시 교체할 수 있도록 하자.


 

윈터타이어 장점

안정성

겨울 타이어

 위에서 언급한 윈터타이어의 특성 대로라면 겨울에는 윈터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타이어의 사용 목적에 가장 부합하다.

 안정적으로 노면과 접지되어 있어 접지력을 잃지 않고 정상적으로 도로를 움켜쥐고 진행할 수 있다.

 

눈길제동
출처: 오토뷰
눈길 제동
출처: 오토뷰

 오토뷰 유튜브에서 실험한 4륜구동과 윈터타이어의 성능 테스트를 참고하자.

 4륜구동이 눈길에서 무조건 좋다?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윈터타이어 장착 여부가 더욱 중요했다.

 눈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서는 것.

 제동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 눈길과 차가운 노면에 최적화되어 도로를 움켜쥘 수 있는 윈터타이어를 사용해야 한다.

 눈길을 생각해 보아라. 어차피 빠른 속도를 내지 못한다.

 노면 접지력이 좋은 잘 서는 제동능력이 우선이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결국 4륜이 중요한 게 아니고 윈터타이어 가중 요한 거다.

 즉, 윈터타이어 4륜 > 윈터타이어 2륜 > 올시즌 타이어 4륜 > 올시즌 타이어 2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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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수명 보존

타이어 보관
타이어 보관

 올시즌이나 올웨더를 사계절 사용할 때 보다 오히려 타이어를 오래 쓸 수 있다.

 하나의 타이어로 사계절을 보낸다면 사계절 내내 트레드가 소모되지만

 겨울에 윈터로 바꾼다면 약 3개월간은 기존 타이어의 트레드를 아낄 수 있다. 

 덤으로 안정성까지 챙기니 타이어를 교체하며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타이어 교체 업소에서는 기존 타이어를 교체하고 보관해 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니 참고하자.

 기존 타이어는 중고로도 판매되니 여유가 있다면 봄 ~ 가을은 컴포트, 스포츠 등 수많은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윈터타이어 추천

미쉐린 X-ice snow

미쉐린 xice
출처: 미쉐린
미쉐린 평가
출처: tirerack

 타이어의 성능을 조사하는 tirerack에 의하면 미쉐린의 윈터타이어는 마른 노면, 승차감, 트레드웨어 등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tirerack은 수많은 사람들의 실 사용 리뷰와 수많은 데이터로 평가하는 곳이기에 공신력을 충분하다.

 하지만 컴포트 성향을 추구하는 한국사용자의 데이터는 적어 컴포트에 점수를 후하게 줄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하도록 하자.

 

브릿지스톤 blizzak

블리작
출처: 브릿지스톤

 브릿지스톤 블리작은 타이어 리뷰의 대가 오토뷰에서 장착하고 실험한 타이어다.

블리작 평가
출처: tirerack

 미쉐린의 엑스 아이스보다 컴포트 성향은 떨어지지만 결국 중요한 노면에서의 성능은 미쉐린 제품보다 뛰어나다.

 겨울에는 잘 서면 된다.

 

금호 윈터크래프트

윈터크래프트
출처: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의 윈터타이어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던 금호의 윈터크래프트다.

 위의 두 타이어보다 저렴한 가격에 겨울철 뛰어난 안정성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이 뒤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실

 윈터타이어는 수요가 적고 그 중요성을 아는 운전자들이 적다.

 때문에 제품이 다양하지 않으며 사이즈도 찾기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겨울철 성능은 일반적인 썸머, 올시즌, 올웨더 타이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

 그래서 여건이 되는 하에 시중에 판매 중인 아무 '윈터타이어'나 교체해도 된다.

 비싼 게 좋은 것 같긴 하지만.


 

 겨울철 윈터타이어 교체비용 vs 혹시 모를 사고의 위험성

 둘 중 고민한다면 나는 전자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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