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는 자동차에서 지면과 유일하게 맞닿아 있는 부품이다.
때문에 타이어 또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타이어관리로는 공기압조절이 있는데 이는 운전자의 안전, 타이어의 수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타이어 공기압에 따라 타이어의 마모속도가 달라지기도 하며 연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타이어는 항상 말하지만 소모품이고 관리가 필요한 부품중 하나다.
이 글에서 계절별 공기압을 조절하는 방법 등 관리방법을 숙지하여 타이어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공기압이 타이어에 미치는 영향
적정 공기압을 맞추지 못하면?
타이어 공기압이 적절하지 않으면 승차감도 저하된다.
노면과 맞닿는 타이어의 면적이 줄어들거나 정상적으로 접지하지 못한 상태가 되기 때문.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낮다면 타이어가 펑크 난 거처럼 흐물흐물 거려 노면에 정상적으로 닿지 못한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하다면 너무나 빵빵해진 타이어로 인해 지면과 닿는 면적이 줄어들어 정상적으로 접지하지 못한다.
즉, 공기압은 적당해야 한다.
차량마다 적정공기압 수준은 다르다.
이는 주유구를 열어보거나 차대번호가 적힌 차체 프레임 등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곳에서 적절한 타이어의 규격과 전륜, 후륜에 적절한 공기압 수준도 확인할 수 있다.
성능, 수명, 연비, 안정성에 악영향
위와같은 이유로 적절하지 못한 공기압은 타이어의 성능과 수명, 연비, 안전성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곧, 노면과 닿는 부분에 문제가 생겨 타이어의 특성과 그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며 승차감도 나빠진다.
공기압이 과하다면 통통 튀는 승차감을 낼 것이고 공기압이 부족하다면 흐물흐물하거나 출렁출렁 거리는 승차감을 느끼게 된다.
재미있는 점은 본인 성향에 따라 적정 공기압보다 적게 유지하는 운전자가 있다는 것.
오히려 출렁출렁 흐물흐물 거리는 느낌을 조용하고 정숙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아무튼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타이어의 마모 또한 빨라진다.
노면과 강하게 접지되거나 닿는 면적이 넓어져 같은 시간을 운행해도 많은 면적에 대미지를 축적시켜 마모가 빨라지는 것.
그리고 노면과 맞닿는 부위가 비정상적이기에 타이어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제동거리도 늘어날뿐더러 포트홀을 밟을 시 쉽게 펑크가 나는 등 사고로 이어지기도 쉽다.
계절별 공기압 관리 방법
계절마다 달라지는 적정 공기압
타이어는 주료 psi(pound per square inch)단위로 표시되며 타이어 측면에는 최대 공기압이 안내되어 있어 이를 참고할 수도 있다.
최대공기압은 타이어가 견딜 수 있는 최대 한계치로 우리는 이 수치보다 낮은 범위에서 공기압을 관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차량 제조사가 권장하는 적정공기압 외 제안되는 공기압으로는 이 최대 공기압의 80% 수치다.
즉, 50 psi의 80%인 40 psi가 적정 공기압이 된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서 이 적정 공기압은 달라진다.
여름철 공기압은 더 높게
더운 여름에 공기압을 덜 넣어야 한다는 것은 낭설이다.
뜨거운 여름에는 철도가 늘어나 끊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중간중간 잘라놓는다. 주변 온도가 뜨거워 분자활동이 활발해서 그 부피가 커지니... 뭐니..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이는 사실이다. 타이어도 더 빵빵해질 수도 있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수준을 낮게 유지하는 이유는 이것을 근거로 하는게 아닐까.
하지만, 오히려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약간 높이는 것이 좋다.
여름철 뜨거운 노면온도와 주행으로 인한 열이 타이어를 급속 팽창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 내부 온도와 압력이 급상승하여 지나치게 팽창되면 타이어에 변형이 생겨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란 주행 중 타이어와 노면의 접지부에 열이 과하게 축적되어 타이어가 파손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타이어가 출렁출렁거리며 터질 수도 있다는 것.
이처럼 타이어가 급속도로 팽창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평소 공기압보다 10% 정도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겨울철 공기압은 낮게
겨울은 타이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낮은 노면온도와 눈길을 극복하는 것이 곧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때문.
눈이 오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윈터타이어를 쓰지 않을 이유가 되지 않는다.
눈 안온다고 고민하지 말자.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비용면에서 경제적일수도 있다.
아래 글에서 자세한 내용을 참고하자.
윈터 타이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윈터 타이어 추천 끼는 이유
타이어는 자동차 튜닝 중 가장 체감이 쉽고 큰 튜닝이다. 타이어의 지향점에 따라 크게는 스포츠성, 컴포트성으로 구분되며 타이어 재료의 성질, 트레드 패턴 등으로 겨울, 여름용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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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낮춰주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기온이 내려가 차가운 노면온도로 인해 타이어 내부 온도와 압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때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높았다면 타이어가 너무 딱딱해져 오히려 노면과의 접지면적도 줄어들뿐더러 승차감, 제동성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차가운 노면 온도의 영향을 덜 받는 윈터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로, 공기압도 10% 정도 적게 넣는 것도 추천한다.
타이어 공기압 주의사항
공기압이 과할 경우
타이어의 중앙 부분만 노면과 접지되어 중앙만 과도하게 마모된다.
노면과의 접지면적이 줄어 제동성능도 정상적으로 발휘하지 못하며 승차감도 떨어진다.
또, 빵빵해진 타이어가 심한 요철을 만나면 펑크 나거나 파열될 확률도 높아진다.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타이어가 흐물흐물해져 양 끝쪽 부분이 과도하게 마모된다.
연비, 승차감, 제동성능, 주행안정성, 타이어 파손위험이 같이 올라간다.
공기압은 기계로 정밀 진단
공기압 수준은 사람이 느낄 수 없다.
자동차 공기압 경고 시스템인 TPMS센서가 대부분의 차량에 장착되어 있기에 차량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계절별 적정 공기압을 설정할 수도 있다.
더 넣을지 더 뺄지.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
공기압은 자동차 운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니 간과해선 안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분명 있으며 그 주기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4개월마다는 꼭 점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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