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고차가 중대한 결함을 가진 차는 아니다.

 삼박자사고는 강력한 충돌이 있지 않는 한 중대한 문제는 없을 수 있다.

 중고차 체크리스트에서 항상 말한다.

 프레임이 손상된 차는 무조건 쳐다도보지마라. 즉시 소거해라.

 우리는 가성비있는 중고차를 선택해야 한다. 때문에 프레임이 손상된 차는 구매리스트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좋은차는 많다. 가격은 좋지 못하지만.

 하지만 존재한다. 가격만 찾는 사람이. 그런 소비자들을 위해 소개한다.

 프레임 먹은 사고지만 괜찮을 수도 있는 차.

 삼박자 사고 차.

 물론 나쁜 차일 확률 이 더 크다. 하지만 조금의 위험부담은 안고 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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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박자사고

3가지 주요 부위에 이력이 있는 것

 프런트 패널, 펜더, 보닛 등 3가지의 주요 부위에 용접한 흔적이나 교환흔적이 있는 사고를 말한다.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을 감싸고 있는 부위가 손상되었다. 

 사람으로 치면 갈비뼈를 심하게 다쳐 심장까지 충격이 간 사고.

 삼박자 사고차는 다른 차와 달리 성능점검기록부나 차량상태 표기 보험이력등을 통해 그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모든 성능점검기록부에 해당부위 교환이나 용접사실이 표기되어 있다.

 특히 프론트 패널 교체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엔진, 배터리, 오일탱크 등 핵심 부품을 보호하는 부품이기 때문.

 해당 삼박자 사고로 프론트 패널만 교체되었고 다른 프레임은 손상되지 않았다면 잠깐 멈춰라.

 이 차를 더 알아볼 가치가 있다.

 프레임 손상 사고차량이지만 더 알아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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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에 악영향 있을까?

 하지만 왜 삼박자사고라는 이름까지 붙은 사고일까.

 단순 프런트패널 교체가 차량 성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사고차로 분류된다.

 당연히 감가도 적용된다. 평균적으로 100~200만 원 정도 감가가 진행된다.

 특히 삼박자 사고로 휠하우스나 사이드멤버 등 주요 뼈대를 교체하게 되고 적절한 수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차량의 직진에도 문제가 충분히 생길 수 있다.

 또 단차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기에 프레임 손상차량을 구매하고 싶다면 실제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고차 체크리스트에서 소개하는 논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기에 홈서비스로 차량을 받아볼 정도는 분명 아니다.

 사고 후 차체가 흔들려 부품 간에 단차가 생긴다면 단순교체로 끝나지 않는다.

 잘라내어 용접하거나 단차를 교정한 후 수리를 해야 단차가 어느 정도 맞아지기 때문.

 '어느 정도 맞아진다.' 결국 차의 축이 흔들렸고 부품이 맞물리지 않을 수도 있다.

 결론은 엔진까지 밀고 들어온 삼박자 사고는 중대한 결함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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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삼박자 사고

 

괜찮을 수도 있다.

 프런트 패널은 엔진룸 전면부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에어컨 콘덴서와 라디에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엔진룸을 보호하는 주요 뼈대역할을 한다.

 주요 뼈대가 손상된 차량은 사고차로 분류된다. 때문에 감가가 크게 적용된다.

 하지만 프런트패널이 크게 손상되지 않고 양 휀더와 보닛만 교체된 경우 무사고차량에 해당된다.

 프런트 패널이 한몸바쳐 진짜 핵심 뼈대인 사이드멤버와 휠하우스를 보호했기 때문에 프레임은 손상되었지만 차량 성능에 영향은 크게 없다고 본다.

 그래서 삼박자사고이지만 경미한 사고는 차량성능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엔진룸 내부에 위치하지만 라디에이터 서포트 교체 또한 단순 교환 부품으로 보기에 프레임 손상이 있더라도 무사고 차량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결국 삼박자 사고라도 단순교환이 이루어졌다면 감가만 적용되었을 뿐 차량 성능에 크게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

 

완벽한 수리를 전제로 한다.

 앞 삼박자 사고는 사고의 정도에 따라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자동차의 프레임인 프론트 패널이 손상되어 사고차로 분류되었지만 정말 핵심 뼈대를 보호했기에 차량 성능에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의미.

 프레임을 먹은 것은 사실이기에 감가는 크게 적용되었고 차량성능에 중대한 영향은 없다.

 결국 가성비가 좋아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주의할 점은 핵심 메인 프레임인 사이드멤버와 휠하우스에 영향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휀더와 보닛은 외판이기에 당연히 단순교환으로 영향이 없고 프런트 패널은 충격의 영향을 받았지만 엔진의 핵심 뼈대는 지켰다.

 그러니 프레임이 손상된 차량일지라도 충분히 구매해 볼 수 있다.

 감가를 처맞았기 때문.

 

보험이력을 확인하자

 기본적으로 프레임 손상차량은 소거를 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지금은 그중에서 조금은 괜찮을지도 모르는 경미한 삼박자 사고로 인한 프레임 손상차량을 고민해 보는 것이다.

 때문에 보험 이력을 통해 사고의 정도를 유추해 보는 수밖에 없다.

 경미한 사고라면 보험이력이 수천만 원대로 오를 이유가 없다.

 아무리 삼박자 사고가 괜찮을 수도 있다지만 보험이력이 수천만 원인데 괜찮을 리가 있을까.

 보험이력은 사고의 정도에 비례한다.

 프런트 패널이 한 몸 바쳐 핵심 뼈대를 지켰다 하더라도 이력이 수천만 원임이 고민을 하게 만든다.

 이력이 크게 잡혔다는 사고가 크게 발생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차량 전반에 걸쳐 충격이 전해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차가 멍이 들었다는 의미.

 천만 원짜리 사고 충격이 외판을 타고 프레임에 전해져 차축을 뒤흔들고 차의 균형을 깨며 방향도 못 잡고 엔진이 힘도 못 내는 그런 차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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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삼박자 사고로 인한 프레임 단순 수리 차량은 괜찮을 수도 있다.

직접 차량을 눈으로 확인해서 판단하자.

하지만 삼박자사고라도 보험이력이 지나치게 크게 잡혀 있으면 즉시 소거하자.

수천 수백만 원짜리 사고 충격이 차량의 전신으로 전해져 자동차의 밸런스를 깨 놓았을 수도 있다.

 저렴한 차는 저렴한 이유가 있다.

 차량 성능에 관계없이 단순히 감가요인이 적용되었기에 차량의 실제 기대 성능에 비해 가격만 저렴해진다.

 앞 삼박자사고로 프레임이 손상된 차는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했다.

 조금의 위험부담을 안고 가지만 충분히 가성비 있는 차량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늘었다.

 하지만 기억하자 프레임 손상차량은 기본적으로 소거를 하되, 중고차 시장을 충분히 공부한 사람만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프레임 손상이 있지만 괜찮을지도 모른 차를 찾아보자.

 굳이 차량을 한대만 사면 되는데 차량가격 아끼려다가 수리비를 더 물게 되는 상황을 만들지 말자는 것.

 중고차 체크리스트에서 제안하는 내용으로 충분히 결함이 적거나 없을 확률이 높은 차를 고를 수 있다.

 찻값을 조금 높여 수리비를 아껴보자.

 차가 좋을 차일 확률은 가격과 비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