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가궁금한정보/자동차 이야기

사설 보증이 제공되는 중고차는 대부분 좋은 차다.

by 느낌거리 2023. 6. 6.
반응형

 보증 서비스는 제조사가 차량의 결함이 있음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신차 구매 시 제조사에서 보증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아자동차를 예로 들면,

 엔트리급인 k3부터 플래그십 세단인 k9까지 대부분의 차종은 보증서비스가 제공된다.

 하지만 그 서비스의 범위와 기본제공 기간이 모두 상이하다.

 보증서비스는 혹시 모를 결함에 대비하기 위한 구매자의 보험과 같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기계라는 물건의 특성상 완벽할 수 없기에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무상 수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보증서비스에 대한 고찰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자.

 

중고차 보증 끝난 차량 사도 되나요? 꿀팁 모두 공개

중고차 정비보증 만료된 차 사지 마라니 도대체 왜? 제조사 보증이 만료되거나 만료되기 직전의 상태는 가격 감가가 가장 심한 때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 해 보면 오히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knownow.tistory.com

 보증기간이 단순히 지났다고 해서 감가를 처먹는다. 하지만 괜찮을 수도 있다.

 보증 끝난 중고차는 수리비 폭탄?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고 해당 매물을 저렴한 값에 가져와 보자.

 제조사는 왜 무상으로 고쳐주는지 그리고 보증 서비스를 위한 주의사항, 중고차에 보증서비스가 제공되는 이유까지 확인하자.

 신차보증에서 얻을 수 있는 '이렇게나 좋은 서비스'를 중고차에도 제공하는 이유.

 신차보증 서비스와 중고차 보증 서비스는 성격이 다르니 이 부분에서 무엇을 추론할 수 있을지 중요하니 꼭 짚고 넘어가야한다.

 먼저 신차 보증서비스의 내용과 중요성부터 공부하고 중고차 보증 서비스를 체크하자.


 

신차 보증 서비스가 제공되는 이유

특정 기간 동안 자동차의 결함을 고쳐준다

제조사 서비스센터

 제조사 보증 서비스에서는 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엔진과 동력계통 부품, 배터리, 소모품 등 차량의 정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

 제조사에서는 차량의 고장이나 결함이 발생할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였기에 그 부분은 제조사에서 해결해준다는 것.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불량이 생기거나 탁송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에 보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완전한 상태로 물건을 사용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수많은 기계부품이 복잡하고 정밀하게 상호작용하는 자동차이기에 운전하는 환경에 따라서도 부품의 손상이 올 수도 있다.

 제조사에서는 수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야만 신제품 출시 시 개선할 수 있으니 소비자의 피해방지뿐만 아니라 제조사의 데이터를 위해서도 보증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차종, 엔진 종류, 연료 종류, 하이브리드, 전기, 트럭 등 차량의 모델, 등급마다 보증기간과 조건이 다르니 확인하자.

 결국에는 자동차를 구매하고 운용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제조사에서 인정한 결함의 범위 내에서 무상으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기계는 결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자동차 부품

 그렇기에 운전자의 과실이 아닌 차량 자체의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제조사에서 무상으로 고쳐준다는 것이다.

 자동차는 수많은 기계부품이 맞물려 돌아간다.

 때문에 실제 주행을 통한 필드테스트가 필요하게 되며 그 시간을 차량 구매자에게 맡기는 것이다.

 1대 차주는 곧  필드테스트를 해주는 베타테스터가 되는 것.

대신 제조자는 그 기간 동안 결함이 발견될 시 무상으로 고쳐준다.

 

반응형

 

 

유지 정비비를 발생하지 않게 한다.

자동차 정비

 위처럼 제조사는 직접 말은 안 하지만 결함이 있음을 인정했기에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운전자는 그 기간 동안 편안히 고민 없이 차량을 유지하는 동안 별도의 비용처리를 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신차를 구매하게 되면 소모품 교환부터 엔진계통에 문제가 생길 시 따로 비용이 들지 않아 유지비 계산도 간편해진다.

 

신뢰도와 만족도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위와 같은 추론을 하기 어렵다.

 사실 중고차 시장에 접근하기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

 결함이 없거나 적을 확률이 높은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한 추론으로 신차 구매과정에는 보증서비스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다.

 결국 제조사는 소비자의 자동차 관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신차 보증 서비스 주의할 점

사설 튜닝을 주의

자동차 사설 튜닝

 사설 튜닝을 받아 차량의 외관을 꾸미거나 배기음 등 튜닝을 할 수 있다.

 간단한 드레스업 정도는 제조사 보증 서비스 약관을 위배하는 경우가 적다.

 하지만 전자계통에 영향을 주는 사설 튜닝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통풍시트가 없는 차량을 사설 업체에서 시공한다고 치자.

 통풍 시트 설치 과정에서 전자계통을 건들게 되는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긴다면 제조사 보증 서비스를 받을 때 통풍시트와 관련된 부품은 제외될 수도 있다.

 

범위를 확인

 엔트리등급은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차량의 등급에 따라서도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가 있으니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아자동차만 해도 범위가 크게 다르다.

 플래그쉽 세단 k9과 엔트리등급 k3의 보증기간은 각각 5년 12만 km, 3년 6만 km로 상이하다.

 본인의 차량 유지 주기와 보증 서비스 기간을 꼭 확인하여 연장할지 정해야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엔트리급 콤팩트 세단이나 특수한 등급은 소모품 보증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G클래스도 동일한데 무조건 찻값이 저렴하다고 보증서비스가 제한되는 건 아니니 브랜드 별로 그 범위를 꼭 체크해야 한다.

 

제조사의 권장 부품을 이용

 차를 오래 타는 사람의 특징이 있다.

 결국은 제조사 권장사항을 준수했다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에 적합한 부품만을 사용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알리산 부품 등 짝퉁을 사용 할 경우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사실 그 짝퉁 부품이 직접적인 고장의 원인이 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제조사에서 충분히 트집 잡을만하다.

 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냐. 권장사항이 있고 매뉴얼이 분명 있는데. 짝퉁 때문에 정식 부품이 들어갈 수가 없다는 등.

 그러니 제조사의 권장부품만을 사용해야만 제조사의 공식 보증 서비스를 받을 때 보증수리가 거부될 일이 적다.

 

728x90

 

 

정기점검 와 예방정비

 보증 기간과 그 부품 대상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했다면 정기점검이 필요하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교체주기나 점검주기에 맞춰 정기점검을 실시하며 정식 서비스 센터를 예약하고 차량을 입고시켜야 한다.

 제조사 보증 사설 서비스센터에서 제공받을 수 없다.

 그리고 적절한 보증 서비스를 받는 때를 제조사에서 어느 정도 정해놓았기에 그 기간이 되어야만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제조사가 권장하는 정기점검날을 통해 보증서비스를 받게 되는 것이다.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해서 아무 때나 방문해서 무제한 서비스르 받기는 어렵다.


 

보증 연장 서비스

보증 연장 서비스

무상 보증 서비스를 유료로 연장

 제조사가 제공하는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는 서비스.

 보험과 같다.

 보증기간이 만료되었다는 것은 필드테스트가 끝났고 그제야 완벽한 차량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기계는 어쩔 수 없다. 고장이 날 확률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때문에 보증 서비스를 연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연장 서비스는 가입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다. 신차 구매 후 3개월 이내 등 제조사별로 다르니 신차 구입 시 함께 확인하는 것도 좋다.

 대부분 보증 서비스가 그러하듯 2년/6만 km 등 선도래 기준을 포함하며 제공하며 연장 기간마다 가격차이가 있다.


 

엔카 보증 서비스

중고차는 제조사 보증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제조사 인증 중고차가 아닌 이상 연식이 꽤 된 중고차는 보증서비스를 추가로 제공받기 어렵다.

 연식과 마일리지가 쌓일수록 결함이 발생할 확률은 증가하기에 제조사에서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설 중고차 업체인 엔카는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사 신차 보증 서비스만큼의 범위와 기간은 아니지만 중고차 구매 후 성능 테스트를 걱정 없이 하기에는 충분하다.

 

중고차 보증은 신차 보증과 성격이 다르다.

 신차 보증 서비스는 결함이 날게 뻔하기에 제조사가 먼저 매를 맞겠다고 고장 나면 고쳐준다는 것.

 중고차 보증 서비스는 필드테스트가 완료되어 이차는 고장 날 확률이 적으니 그냥 가져가라. 혹시나, 날 확률은 적지만, 고장 나면 고쳐는 줄게.라는 의미.

 전자는 혹시 모를 고장에 미리 사과하고 고쳐준다는 느낌이고 후자는 고장 날 리가 없으니 배짱부리는 느낌.

 어찌 되었건 두 경우 모두 정비비용 부담은 덜어낼 수 있다.

 

범위

엔카보증

 중고차의 상품성이 뛰어난 경우 엔카에서 진단서비스에 추가로 보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결국은 중고 차량을 확인할 때 엔카보증이 제공되는 차량만 확인해도 폭탄 밟을 일은 없다는 것이 아닐까.

 대부분의 주요 부품을 6개월 1만 km까지 보증해 주기에 사실 엔카 보증까지 받는 중고차를 구매하면 대부분 좋은 차일 것이다.

 엔카도 직접 확인하였을 때 박살 난 만큼 문제 있는 차량에 무상으로 고쳐준다는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긴 어려울 것이다.

 비용은 10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차종에 따라 다양하니 구매 시 확인하자.


 

 엔카 보증 자체가 연식과 주행거리 자체를 업체 기준으로 정하고 있어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 만으로 나쁜 차를 선택할 확률은 크게 줄어든다.

 우리는 중고차 시장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

 신차 보증 서비스의 내용과 필요성 주의사항까지 확인했으니 보증서비스의 중요성은 충분히 이해되었을 것이다.

 그러니 중고차를 구매할 때 보증서비스를 함께 받아 불필요한 정비비부터 고장이 날 확률까지 조금이라도 더 배제해 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