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중고차로 거의 새것과 같은 자동차를 즉시 출고할 수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 주행거리 10km? 100km? 연식도 얼마 되지 않은 아주 최신식 매물을 찾을 수 있다.
이처럼 연식도 오래되지 않았고 주행거리도 짧은데 중고차 시장에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가끔 있다.
과연 문제가 있어서 시장에 던져질걸까?
혹은 문제가 생기기엔 너무 짧은 기간이라 무결한 차량일까?
신차급 중고차가 시장에 나온 이유
나는 신차급 중고차의 기준을 출시 1년 미만, 주행거리 10,000km 미만으로 본다.
길들이기가 끝나고 첫 소모품을 교체하기 직전이나 이전일 것이다.
이제 막 도로에서 달릴 준비가 된 새 차와 다름없는 차량.
아니? 오히려 새 차보다 좋을 수 있다. 어느 정도 필드테스트를 거쳤기 때문.
단순 변심
구매자의 단순 변심으로 시장에 내놓은 경우.
단순한 예를 들어본다.
1. 탁송 과정에서 작은 사고나 오염이 발생해서 인수를 망설였지만 결국 인수를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생긴 사고나 오염이 계속 거슬려서 어서 팔아버린 경우.
2. 가족구성원의 증가로 더 큰 차량이 필요한 경우나 특수한 용도로 사용하려는 경우. 세단을 구매했지만 캠핑을 위해 SUV로 교체하는 경우나 아이가 생겨 더 큰 차량이 필요해진 경우.
3. 유지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 할부금이나 경정비 금액이 예산초과한 경우. 경조사나 개인사로 가계관리에 큰 변화가 생긴 경우 차량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
차량유지비 항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고 자동차 구매 전 돈관리를 확실하게 하자.
단순사고 외판교환
애지중지 모시던 차량에 문콕이나 1인사고로 스크래치가 난 경우 정이 떨어질 수 있다.
단순변심의 한 종류일 수도 있지만 위에서 소개한 단순변심과는 달리 단순수리가 적용될 수도 있기에 감가가 조금 더 있을 것이다.
간단한 외판 도색이나 교환은 차량 성능에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신차급 중고차를 사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위 링크에서 중고차 제대로 고르는 법 기초를 확인하고 단순교환이 괜찮은 이유와 소거해야 할 나쁜 차를 구분하는 기초적인 방법을 체크하자
차깡
차량 할부금을 카드로 납부하고, 그 카드를 현금화하는 불법행위. 불법인 이유는 대부분의 카드사의 약관에 위반되기 때문.
일반 신용대출이 불가능한 사람이 차량구매를 담보로 차량을 대출받아 구매하고 이후 중고차로 판매해 현금화를 하는 것이다.
모든 차깡이 이런 경우는 아니지만 위 경우의 차깡도 있다.
차깡은 나쁜 짓이지만 차깡을 한 차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차량의 운용 없이 출고와 동시에 중고차 시장으로 오기에 신차로 봐도 무방하다.
경품차량
이벤트에 참가해 상품으로 차량을 받은 경우.
이 경우 취등록세와 차량 인수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이 부담스럽거나 경품차량이 필요가 없는 경우 인수 후 바로 중고차 시장으로 가게 된다.
역시 대부분 실제 운행은 없기에 상태가 최상급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신차급 중고차의 장단점
장점
1. 신차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상태와 등급은 말 그대로 신차급이지만 자동차의 특성상 시동을 거는 순간 감가가 시작되기에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 즉시출고: 신차는 길게는 수개월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신차급 중고차는 상태 좋은 차량을 즉시 운용할 수 있다.
3. 신차 기분: 신차급 중고차는 주행거리가 매우 적고 연식도 최신식이라 첨단 옵션이 많다. 개중에는 비닐도 뜯지 않은 차량을 찾을 수 있어 신차와 다를 바 없는 상태를 느낄 수 있다.
4. 제조사 보증이 남아있다: 신차급 중고차는 1년 미만의 차량이기에 제조사 보증이 길게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 인증 중고차에서 구매할 시 보증 연장도 가능하다.
단점
1. 색상, 옵션 선택에 애로: 중고차 특성상 입맛대로 차량을 구매하기 힘들다. 신차급이지 신차가 아니다. 신차에서 느낄 수 수 있는 인디오더가 불가능하다.
2. 새 차는 아니다: 새차의 느낌을 낼 수 있을 뿐 확실히 새차는 아니다. 하지만 충분히 가성비 있다.
3. 상태파악이 정확히 어렵다: 신차급 매물이라 감가가 적다. 이 돈이면 충분히 신차를 살 수도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중고차를 살 때 안고 가야 하는 위험부담을 신차급 중고차에서도 안고 가야 한다.
신차급 중고차 구매 시 주의할 점
차량 시세 확인
신차급 중고차는 감가가 많이 진행되지 않는다.
연식과 주행거리 대비 너무 저렴한 차량은 허위매물이거나 사고로 인한 변심매물일 수도 있으니 적정시세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차의 가격과 연식과 주행거리가 꽤 쌓였지만 비교적 최신식 매물과 가격을 비교하자.
카히스토리 확인
아무리 신차급 중고차가 대부분 상태가 멀쩡하다고 해도 중고차인 이상 이력 확인은 중요하다.
아래 링크에서 단 한 가지 루트로 쉽고 매우 간편하게 한방에 전체적인 이력을 확인하는 방법을 체크하자.
제대로 된 사이트에서 구매하기
신차급 중고차는 처음 보면 혹시나 어떤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고민한다.
신차보다 확실히 저렴한데 너무 상태가 최신식이니 오히려 고민하게 된다.
때문에 좀 더 고민을 덜기 위해 메이저 사이트의 공신력을 이용하자. 엔카, KB차차차, K카를 추천한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 이용
일반적인 중고차는 인증중고차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브랜드 인증중고차. 벤츠 인증 중고차. 랜드로버 인증 중고차라는 이름과 해당 브랜드가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하고 수백까지 항목을 검사했다는 후킹메시지로 조금 더 신뢰도를 준다. 동시에 비용이 일반 중고차보다 확실히 비싸다.
하지만 상태가 일반 중고차 시장의 매물보다 압도적이라고 말할 순 없다.
충분히 공부만 한다면 일반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증중고차급 매물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신차급 중고차는 다르다.
대부분 출고 후 짧은 시간 이내 판매가 이루어지기에 더 편리하고 값을 잘 받는 인증중고차로 매각하기 때문이다.
인증중고차는 대부분 트레이드인 시스템도 되어있어 신차급 중고차를 매각하기 딱 좋은 곳이다.
신차급 중고차는 충분히 메리트 있다.
물론 전 차주가 어떤 이유로 인해 매각했는지 알 방법은 없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신차급 중고차는 중고차다! 말이 신차급이지. 때문에 중고차 체크리스트에서 제안하는 논리를 당연히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상태가 나쁘거나 결함이 있을 확률은 매우 낮다는 것.
신차가격 대비 5~10%는 저렴하게 구매가능할뿐더러 완전무사고 매물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신차 구매와 신차급 중고차. 고민해 볼만하다.
'우리가궁금한정보 > 자동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경고등 종류 계기판 표시 빨간불 노란불 (0) | 2023.06.02 |
---|---|
자동차 타이어 관리방법. 휠 얼라이먼트 및 공기압 관리 등 (0) | 2023.06.01 |
자동차 세차는 꼭 해야 한다. 세차를 오래 안하면 차에 안좋다. (0) | 2023.05.23 |
고급유 세팅차에 일반유? 노킹과 고급유 권장차량. (0) | 2023.05.22 |
자동차 유지비 계산 및 유지비 종류. 계산법 (0) | 2023.05.21 |
댓글